jb:전북04:전북0413
전북0413 / 순창군 팔덕면 월곡리 내월, 외월 / 논매는소리-두목지기
(1990. 12. 19 / 권상규(남,79) 장귀주(남,76) 외)
가:
꽃을 꺾어 머 머리다 꽂고 산에 오 올라서 들 구경가세 헤
어리이히이히이 에헤 어리이히이히이 에
에헤야하노 야하노오 어허헌개로오다하
나:
오동추야 달 달이나 밝고 임의 새 생각이 절로 난다 하
어리이히이히이 에헤 어리이히이히이 에
에헤야하노 야하노오 어허헌개로오다하
가:
날 속인다 날 속인다 하 청치매 자 자락이 날 속인다 하
어리이히이히이 에헤 어리이히이히이 에
에헤야하노 야하노오 어허헌개로오다하
나:
오란 데는 저 저녁에 가고 동네 술집에 낮에 가세 헤
어리이히이히이 에헤 어리이히이히이 에
에헤야하노 야하노오 어허헌개로오다하
◆ ‘꺼끄렁염불’ 다음으로 점심 때가 되어갈 때 두 패로 나누어 번갈아 부른다. 벌수에 구별이 없다. 후렴구 ‘어리이히이히이’를 두 번 반복한다 해서 ‘두목지기’ 또는 ‘두모꼬지’라 한다고 가창자들은 말한다. ‘헌개로다’라는 구절로 보아 전북지역 논매는소리의 하나인 방개타령의 일종으로 분류할 수 있다.
» 원본: 순창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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