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전북04:전북0405
전북0405 / 임실군 삼계면 두월리 뒷골 / 논매는소리-'배꽃타령'
(1991. 1. 9 / 두 패)
가:
남문 열고 바래1) 치니 계명산 산천이 발 밝아를 온다
에헤 에헐싸 좋다 궁다쿵에 기화자 좋을씨고
나:
베 잘 짠다 베 잘 짠다 남원 동문안 큰아기 베 베 잘 짠다
에헤 에헐싸 좋다 궁다쿵에 기화자 좋을씨고
가:
활 잘 쏜다 활 잘 쏜다 북도 매봉2)에 군사가 활 활 잘 쏜다
에헤 에헐싸 좋다 궁다쿵에 기화자 좋을씨고
나:
배꽃일레 배꽃일레 처자 호호리 홀목3)이 배 배꽃일레
에헤 에헐싸 좋다 궁다쿵에 기화자 좋을씨고
1)바래 : 파루(罷漏). 새벽에 쇠북을 서른 세 번 쳐서 통금을 해제하는 일. 2)북도 매봉 : 북도(北道) 마병(馬兵). 3)홀목 : 손목.
◆ 이 곡은 주로 초벌에 호미질을 하며 부르는데, 논매기가 어느 정도 되어갈 때나 논매기를 좀 더 빨리 할 때 부른다고 한다. 두벌 맬 때는 주로 ‘사랑가’를 부른다고 한다. 가창자들은 이 곡을 ‘방아타령’이라 하나 곡조로 보아 실은 이 일대에서 논매는소리로 많이 부르는 ‘배꽃타령’이다. 두 패로 나누어 번갈아 한 절씩 부른다.
» 원본: 임실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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