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전북03:전북0320
전북0320 / 임실군 신덕면 수천리 수천 / 논매는소리-방개타령
(1990. 12. 12 / 앞: 장인옥(남,56))
@ 에헤야 하아하 아하하 하하
어허 이히 헤야 하하이 나허언개로다
에헤야 하하 아하하 아하하 하하
어허 이히 에헤야 하하이 나허언개로다
산천 초목 저 젊어간디
우리 청춘 늙어만 가네
놀러 가세 놀러를 가세
월선이 마당 놀러를 가세
◆ 장인옥 : 순창에서 11살 때 친척을 따라 이 마을로 와 계속 농사짓고 살았다. 농요와 상여소리를 담당하는 앞소리꾼이다.
◆ 신덕면은 완주군 쪽 서부 평야지역에 인접해 있다. 논매기는 세번을 했으며, 모심은 지 20일쯤 뒤 호미로 초벌을 매고, 다시 20일쯤 뒤 손으로 긁어 두벌을 매는데, 이때 공동작업으로 ‘두레’가 뜬다. 세벌은 각자 손으로 하며 안 매기도 한다. 이 ‘방개소리’는 두벌 매는 소리로서, 소리를 하는 동안 장구와 꽹과리가 나름의 가락으로 연주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 원본: 임실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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