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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강원08:강원0820

강원0820 /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중구재 / 모심는소리

(1995. 2. 18 / 앞: 안승덕, 남, 1926. 뒤: 정영복, 남, 1928 외)

@ 하나 하나 하낙이로구나

하나 하나 하낙이로구나
옳다 인제 모를 잘 심네
어제도 하나 오늘도 하나
한포가지1) 잘 심어야 농사가 잘되오
여기 저기 심어두 마늘모 되게2) 심으시오
여기 저기 심어두 사방줄모루 심으시오
우리 모두 합심해서 하나 하나 잘 심세
모를 잘 심어야 풍년이 오죠
올해두 풍년 내년에두 풍년
금수강산 삼천리 땅에 대풍년이 오네
풍년이 들면은 국태가 민안하고3)
시화연풍4) 허면은 이 얼마나 좋은가


1)한 포가지: 한 포기. 2)마늘모: 쪽마늘처럼 네모난 모양. 3)國泰民安. 4)時和年豊.

◆ 안승덕(남, 1926) : 12대째 살고 있는 토박이. 열다섯부터 농사일을 시작하여 열일곱에 두레에 들어가 장정품앗이를 했다. 앞소리는 서른 무렵인 1955년 이후에 메기기 시작했다. 앞소리의 사설은 고담책에서 많이 인용했다고 하며, 사설을 지어내거나 악곡을 만드는 능력도 뛰어나다. 밭가는소리, 논매는소리, 회다지소리, 당금애기, 담바구타령, 칭칭이소리 등을 불렀다.

◆ 앞소리꾼은 못줄을 잡고 소리를 메겼다. 못줄을 잡은 사람은 다섯 포가지(포기)를 심고 다른 일꾼들은 열포가지를 심는다. 모를 심으면서 소리를 하지 않은 것은 약 3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 원본: 철원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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