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강원07:강원0725
강원0725 /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 본동 / 밭일구는소리(괭이질)
(1996. 2. 10 / 앞: 김석수, 남, 1932. 뒤: 권옥난, 여, 1933 외)
@ 오호 괭이요
오호 괭이요
조심하게 들어주게
푸푹 푸푹 파여주게
눈치 봐 찍어주게
자뻐지지 말고 찍게
한 손을 높이 들고
푹푹 파만 주게
어허 지구 좋을씨고
좁씨가 안 묻헸네
어헐씨구 파만 주게
문주만1) 날려 주고
자뻐지지 말고 찍게
남의 발을 찍지 말고
이래다가 보믄야
서산 해가 다 넘어갔네
옥추공산 달 넘어갔다
집으로 돌아가자
한 잔 술을 먹고 보자
넝감 할머이 자고 보자 (웃음)
1)문주: 먼지.
◆ 김석수(남, 1932) : 북실리에서 태어나 가수리에 15년 전에 왔다. 농사를 짓는다. 밭가는소리, 아라리, 새소리 흉내 등을 불렀다.
◆ 권옥난(여, 1933) : 토박이며 같은 마을에서 열일곱살에 결혼했다. 김석수씨와 부부사이. 아라리, 새야새야 등을 불렀다.
◆ 화전을 일굴 때 괭이로 억새밭을 파면서 부르던 노래. 여자들도 함께 괭이질을 했다고 한다.
» 원본: 정선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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