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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강원06:강원0620

강원0620 / 원주군 소초면 교항리 독점 / 모심는소리-미나리

(1994. 2. 22 / 박상진, 남, 1930)

심어주게 이어 심어를 주게
오종종 줄모루 심어를 주게

메꼿에1) 같이 고운 얼굴
미나레꽃이도 다 되었구나

해는에 불같이 내려를 쬐고
땀은에 에이 흘러서 옷깃에 졌네

오늘에 날론 여기서 놀고
내일에 에이 날로는 어디 가서 노나

강초는 일에 한소생하니2)
강물에 에이 푸르러도 임 생각나네


1)메꼿→메꽃 : 여름에 피는 꽃으로 나팔꽃같이 생겼고, 빛깔은 담홍색이며, 낮에 피었다가 밤에 시든다. 2)江草日日 喚愁生.

◆ 박상진(남, 1930) : 토박이로 열여덟살부터 농사를 짓고 살아온 농민이다. 논매는소리(단호리, 상사데), 상여소리, 사발가, 십장가, 어랑타령, 각설이타령 등을 불렀다.

◆ 미나리는 모심을 때와 두벌 김(이듬) 맬 때, 그리고 갈 꺾을 때 불렀다. 초벌(아이) 맬 때는 ‘단허리’를 불렀고 두벌 에 여러 명이 매면 ‘상사데’를 부르지만 한,두명이 맬 때는 미나리를 불렀다. 미나리는 6·25 이후에는 부르지 않았다 한다.

» 원본: 원주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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