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강원04:강원0404
강원0404 / 양양군 강현면 물치리 물치 / 모찌는소리
(1994. 11. 22 / 가: 이연주,남,1925. 나: 김성경,남,1911. 다: 이희우,남,1927)
나 : 걸씬걸씬 하더니 여기도 또 한 춤 나가는구나
가 : 너 보다 내가 먼저 또 한 춤 나간다
다 : 바다같은 논배미를 모 한 춤으로 채워주세
나 : 동해동천 돋은 해가 반공중에 걸리기 전에 빨리 모찌고 참을 먹세
가 : 일락은 서산에 해 떨어지기 전에 빨리 찌구 모나 심자
다 : 그 소리 한 마디 썩 좋아지네 얼른 찌고 나가 쉬세
나 : 너만 한 춤 나가느냐 나도 여기 또 한 춤 나간다
가 : 얼른 하더니 젠노리1) 오기 전에 나도 또 한 춤이라
다 : 출렁 철벙 물 튀기지 말고 빨리 한 춤 또 나가네
나 : 그 소리 떨어지기 전에 여기 또 한 춤 나가는구나
가 : 얼른 하더니 옆사람 보기 전에 나도 또 한 춤이라
다 : 한줌 두줌 세줌 네줌 빨리 찌고 젠노리 먹세
나 : 너만 한 춤 나가느냐 나 여기 또 한 춤 나가는구나
가 : 얼른 하더니 너 보다 내가 먼저 한 춤 나가네
1)젠노리 : 참(새참). 아침과 점심사이, 점심과 저녁사이에 먹는 식사. 오전에 먹는 것을 '참', 오후에 먹는 것을 '젠노리'라고 구별하는 곳도 있다.
◆ 모판에서 모를 뽑아 묶어내면서 하는 소리. 다른 지역의 모찌는소리보다 사설이 풍부하다.
» 원본: 양양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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