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경남08:경남0819
경남0819 /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외촌 / 줌치노래
(1992. 11. 11 / 김한준, 여, 1922)
몰개나무 아적 저녁 물을 조아 삼정승 물을 조와
육판사 가지 벌어 팔도강산 꽃이 피어
한 가지는 해가 열고 한 가지는 달이 열고
해를 따서 안을 받쳐 달을 따서 겉을 받쳐 줌치를 집어 놓으니
대구 팔사 끈을 달아 아무데도 걸지 말고
서울 가는 길로에라 걸어 주소
올라가는 구관 사또 니리오는 신관 사또
오만 구경을 고만 하고 줌치 구경을 하고 가소
줌치야 잘 지었건만 누 딸이 집었는고 좌수 길러 딸이로세
보고 가마 보고 가마 공공 시기를 보고 가마
공공 시기 볼라다가 물밍지 홑두루막 오록조록 다 째였네
벗어 주소 벗어 주소 본색겉이 새기 주리
니가 얼마 잘 새긴들 본색겉이 새기 주리
◆ 허리에 차고 다니는 줌치(주머니)를 소재로 한 노래. 예전에는 흔히 주머니를 보고 만든 처녀의 솜씨를 판단하는 풍습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무들끼리 모였을 때 불렀다고 한다.
» 원본: 합천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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