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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경남08:경남0813

경남0813 / 합천군 봉산면 봉계리 / 통나무나르는소리, 돌나르는소리

(1992. 3. 20 / 김정웅, 남, 1928)

<두 사람이 산에서 나무를 메고 내려오는 소리>

“자, 이리 오이라.” '자, 줄 매라.“ “맸어?” “맸어.”

헤지 에이헤
허저 허저 허저처 어허
뒤에서 허어
한둘이 헤에
잘 틀어라 허어
바루 허어
간다 허어
쪽바로 허어
지그장차 허어
잘 간다 허어
뒤에서 허어
잘 보고 허어
앞에는 허어
벌러 간다 허어
지그장차 허어
이 무겁다 허어
쉬자

<나무를 메고 비탈길로 오르면서 하는 소리>

헤저 어이에에이헤에
목도 호 미라 허어
앞에는 허어
끈다 허어
조슴해라 허어
앞에는 허어
안 온다 허어
뒤에서 허어
밀어라 허어
앞에는 허어
마이 간다 허어
땡기라 허어
지그장차 허어
울로 허어
올라간다 허어
앞에는 허어
들린다 허어
뒤에도 허어
들어라 허어
올라간다 허어
오르막에 허어
만대이1) 허어
다 올랐다 허어
지그장차 허어
놓고

<돌 운반하는 소리>

헤저이~ 헤저어어
헤저처 허저
헤저처 허어
다 간다 허어
나가라 허어
돌아라 허어
우리는 허어
뒤로 오 허어
가고 허어
뒤에 사람 허어
앞으로 허어
가거라 허어
지그장차 허어
돌로 허어
보고서 허어
앞에로 허어
잘 보고 허어
따라라 허어
놓고 허어

헤저 헤저
헤저처 이야
이양차 허어
지그장차 허어
울로 허어
올라가자 허어
우투롭다 허어
이제 허어
다 왔네 허어
뒤는 허어
가마이 섰고 허어
우리는 허어
앞에서 허어
돈다 허어
지그장차 허어
우리는 허어
뒤로 허어
나간다 허어
뒤에 사람도 허어
뒤로 허어
나가자 허어
돌리로 허어
목도줄을 허어
쥐라 허어
돌미로 허어
돌리라 허어
머리로 허어
맞추고 허어
놓고


1) 만대이→꼭대기

◆김정웅(남, 1928) : 경남 합천군 야로면 월광리에서 태어나 27세에 결혼하고 25년전 쯤에 봉계리로 이주하였다. 젊었을 적에는 주로 나무 전봇대 만드는 일이나 돌로 제방을 쌓는 일을 하였고, 봉계리로 온 뒤에는 농사일만 하였다.

◆ 산판에서 통나무(주로 전봇대로 사용하는 나무)를 끌어 내리거나 올리면서, 혹은 제방을 쌓는 돌을 옮기면서 하는 소리다. 평지에서는 4명 경사진 곳에서는 2명이 메고, 앞소리는 1명이 하고 뒷소리는 구성원의 차이에 따라 1명 혹은 3명이 한다. 무거운 나무나 돌을 메고 옮길 때는 서로의 손발이 맞아야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소리를 해야 하고, 흥을 돋구기 위해서도 노래를 하였다. 여기서는 소릴 받아주는 사람이 없어 혼자 불렀다. 처음 목도채를 멜때는 “허저 ”하며 느린 소리로 부르고 발을 뗄 때는 2분박 빠른 4박자로 주워섬기듯이 빨리 불러나간다.

» 원본: 합천0721
» 원본: 합천0722
» 원본: 합천0723
» 원본: 합천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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