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경남08:경남0808
경남0808 /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시목 / 삼삼는소리
(1992. 3. 10 / 노기남, 여, 1931)
저 건네라 남산 우에 나무 베는 남대롱아
오만 나무 다 베어도 오죽 설대만 베지 마오
올 키우고 내년을 키워 약숫대로1) 후알라네2)
후알라네 후알라네 낙숫대로 후알라네
낚을라네 낚을라네 옥동에 처녀를 낚을라네
낚는다면 열녀로고 못 낚는다면은 상사로세
상사영사3) 고를 맺아 골 풀리도록만 살아 보세
1) 약숫대 : 낚싯대의 잘못인 듯. 2) 후알라네→휘게 하려네. 3) 상사영사(想思永思) : 생각하며 영원히 그리워 함.
◆ 노기남(여, 1931) : 함양군 백전면 대단리 안골마을에서 태어나 9세에 부모를 따라 일본으로 갔다가 14세에 귀국하여 16세에 시목으로 출가하였다. 시댁에서 한지 공장을 경영하였던 관계로 한지 제조를 10년 전까지 하였다. 10년 전에 남편을 여의고 현재는 90세가 된 시모를 모시고 살고 있다.
◆ 가창자에 따르면 이 노래는 삼을 삼거나 밭매면서 부르기도 하고 마을 아낙네들끼리 심심풀이로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원곡명: 남도령노래
» 원본: 함양0130
gn/경남08/경남0808.txt · Last modified: by 127.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