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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경남05:경남0515

경남0515 / 울산시 중구 송정동 / 자장가

(1985. 9. 5 / 배말순, 여, 1930)

“오야 오야, 우지 마라. 오야, 아이구, 내 손자야, 와 우노”

어레 콩콩 잠 잘 잔다
우리 아기 잠 잘 잔다
어리랑 어리랑 물레 소래
우리 아기 잠 잘 잔다
애기 엄마 어들 갔노
버리 방아로 찧어야
밥을 한 술 얻아 묵제
함매캉 니캉 같이 놀고 잠 잘 잔다
어레 어레 공굴래야
우리 아기 잠 잘 잔다
우지 말고 잠 자거라
잠 오는 소리 들으면은
뒷동산 호랭이 너라 온다
어레 어레 잠 잘 잔다
우리 아기 잠 잘 잔다
꼬꼬 소리 나는 것은
우리 아기 잠 잘 자라꼬
꼬꼬 꼬꼬 울어내요
어레 어레 어레 어레
오야 우지 마라
애미 올 따나1) 우지 말고
함매 품에 잠 잘 잔다
어레 어레 콩콩 개야 짖지 마래
우리 아기 잠 깨운다
어레 어레 잠 잘 잔다
뒷 집 개야 짖지 마라
앞 집 개야 짖지 마라
앞집 개야 짖지 마래
우리 아기 잠 깨우면
에미도 오지 안하고
우리 아기 울먼
내가 어찌 달랠 끼고
어레 어레 어레 어레
공공 우리 아기 어석 자자
비개 비고 함매는 비개 비고
니는 함매 팔을 비고
툭탁 툭탁 뚜드리미
오야 오야 잠 잘 잔다
우리 숙이 말 잘 듣네
어이거 어이거 잠 잘 잔다
어레 어레 공굴래야
어석 자자 우리 아기


1) 따나→동안에나

◆ 배말순(여, 1930) : 월성군 양북면 대본리에서 태어나 14세에 6.25를 만나 양남으로 이주하여 미장원을 경영하다 29세에 당시 47세로 승
려이던 남편과 혼인하였다. 골마을로 이주하면서 남편이 승려 생활을 마감하고 농사를 지으며 살았으나 몇 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지내고 있다.

◆ 대단히 소박한 내용의 자장가로서 일반적으로 자장가에 들어가는 “금자동아 은자동아”’와 같은 내용도 없고 손자의 생김새를 묘사한 부분도 없다. 졸리운 할머니의 음성과 졸음이 오는 손자의 마음이 함께 어울어진 듯한 내용으로 대단히 정겨운 느낌을 주는 노래다.

◆ 마산MBC 전정효PD 녹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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