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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경남03:경남0309

경남0309 / 밀양군 산내면 임고리 발례 / 풀써는소리

(1992. 2. 9 / 앞: 신의근, 남, 1916)

@ 어허허어 작두야

에헤 작두야
이 작두가 보배로구나
짚 쌍걸머1) 여물되고
풀 쌍걸머 모풀되고2)
꼴 쌍걸머 거름되고
거름 짐은 돈이 되고
비는 오머 밥이 된다
이 작두가 돌로 씹어
어금니가 빠졌구나
이 빠진 작두 제쳐 놓고
작두날 하나 얻어 보자
박 부자 집에 가서
작두나 조끔 빌리주소
작두는 아니 주고
서럼만 잔뜩 주는구나


1) 쌍걸머 → 썰면. 2) 모풀 : 못자리의 거름 풀.

◆ 풀을 베어다 작두로 썰면서 하면서 하는소리다. 주로 가을에 여러 잡풀을 베어다 썰어 겨우내 삮혀서 봄에 논밭에 내다 뿌린다. 작두조차 날이 빠져 아쉬워하는 내용이 당시 농촌의 어려움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 원본: 밀양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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