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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경남02:경남0218

경남0218 / 김해군 진례면 산본리 관동 / 모심는소리

(1991. 1. 31 / 김자선, 여, 1945. 구이동, 남, 1941)

땀북땀북 수제비 사우야 판에 다 올랐네
우리야 할멈은 어디 가고 딸을 동자1) 시킸던고

노랑 감태2) 제씨고3) 말국4) 먹기 더욱 섧네
딱 같애서5) 돌아보니 감태끈이 뚝 떨어졌네

논두렁 밑에 까재야 해 다 졌다 나온나
우물쭈물하다가 해 다 진 건 몰랐네


1)동자: 밥 짓는 일. 2)감태: 감투. 3)제씨고: 젖혀 쓰고. 4)말국 → 국물. 5)딱 같애서: 딱 하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아서.

◆ 김자선(여, 1945): 김해시 이동에서 태어나 장유면 신문리로 이주하였다가 장유면 대청리 큰집에서 양녀처럼 성장하여 20세에 관동마을 청도 김씨 집안으로 출가하였다. 농사일을 하던 중 석공일을 하던 남편이 부상을 당하여 잠시 행상일을 했고, 공장에서도 잠시 일했다.
◆ 구이동(남, 1941): 이 마을에서 태어나 16세에 결혼하였다. 10년 이상 이장을 지냈고 농업에 종사하다 현재는 공장에 나가고 있다.

◆ 모를 심다가 참 먹을 때가 다 돼갈 무렵에 모심기를 마무리하면서 하는 소리. 모를 경쾌하게 심는 소리가 수제비 뜨는 소리와 같다고 해서 ‘땀박 땀박 수제비’라는 노랫말이 생겨났다.

» 원본: 김해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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