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경남01:경남0114
경남0114 / 거제군 신현읍 교현리 금곡 / 징금이타령
(1985, 5, 9 / 윤봉수, 여, 1906)
하따 요봐라 진금아 내 말 쪼갠 들어라
하따 요봐라 진금아 내 말 쪼갠 들으마
대가리는 비어서 나무 한 딩이 팔아마2)
다문에 돈똔1) 받아도 니 돈 석 냥 갚으마
머리는 비어서 북도 달비로 매나마
다문에 돈똔 받아도 니 돈 석 냥 갚으마
귀꾸녕은 비어서 부치 꼭다릴 달아도
다문에 돈똔 받아도 니 돈 석 냥 갚으마
눈꾸녕은 빼어서 매방울로 돌리도
다문에 돈똔 받아도 니 돈 석 냥 갚으마
귀꾸녕은 비어서 귀브리매쟁이로 주어서 불매구리로 나가도
다문에 돈똔 받아도 니 돈 석 냥 갚으마
모가지는 비어서 장군 마개로 하나마
다문에 돈똔 받아도 니 돈 석 냥 갚으마
폴은 비어서 곰배폴로 맨들아
다문에 돈똔 받아도 니 돈 석 냥 갚으마
손은 비어서 매발대로 하나마
다문에 돈똔 받아도 니 돈 석 냥 갚으마
허리는 비어서 벌통으로 앉히도
다문에 돈똔 받아도 니 돈 석 냥 갚으마
창시는 내어서 지준 놈으로 주어서 서답줄로3) 하나마
다문에 돈똔 받아도 니 돈 석 냥 갚으마
다리는 비어서 전둥다리로 맨들어
다문에 돈똔 받아도 니 돈 석 냥 갚으마
1)다무래 돈똔: 다만 얼마 안 되는 돈. 2)팔아마: 팔면. 3)서답줄: 빨래줄.
◆ 영남지방에 널리 퍼진 노래. 다른 지역의 징검이타령이 일반적으로 ‘(무엇)을 팔아도’라고 하는 데 비하여 이 곡은 ‘(무엇)을 하여도’라는 표현으로 되어 있다. 마산MBC 전정효PD 녹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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