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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경남01:경남0105

경남0105 / 거제군 일운면 망치리 망양 / 논매는소리

(1992,8, 26 / 앞: 김영식, 남, 1920)

@ 에야 에이야

에야 에이야
천상길지으1) 우리 조선
편편옥토가 예 아니냐
높은 데 갈면은 밭이 되고
낮은 데 갈면은 논이 되여
모든 곡식이 잘도나 된다
에야 에 이야하
동해동천에 돋은 해가
서해서창을 기을러져도
임의 소식은 돈절하네
에야 에 이야하
농사 짓는 농부들아
비 아니 온다고 한탄을 말아라
저 건너 갈미봉에
비가 절썩 묻어 오네
우장삿갓을 허리에 두르고
논에 김 매러 모두 가세


1)천살길지으: 천생길지(天生吉地)의. 타고난 좋은 땅인.

◆ 김영식(남, 1920) : 이 마을에서 태어나 조상 대대로 22대나 산 토박이로 평생 농사를 지었다. 논매기소리 등 농요를 많이 알고 있는데, 모두 어릴 때부터 어른들이 부르는 것을 듣고 자연스럽게 익힌 것이다.

◆ 이 마을에서는 논은 세 벌을 맸다. 이 노래는 모심은 후 보름 정도 지나 초벌매기를 할 때 부르던 것이다.

» 원본: 거제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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