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경남01:경남0104
경남0104 / 거제군 사등면 청곡리 / 산아지타령
(1992. 8. 26 / 지정선, 여, 1923)
@ 에야 데야 어허어이좋네
에루화 디여라 산아지를고나
시내갱변에 굴 까는 처녀
네 언제 커서로 내 살림 살래
어라 그것아 그 말씸 말어라
한 삼년 컸이몬 내 살림 산다
청청하늘에 잔 별도 많고
시내야 갱변에 잔 돌도 많고
요내 가슴에 수심도 많다
간다 몬 간다 내 얼매 울었노
정기정1) 마당에 한강수 된다
청춘의 과부가 유복자 있고
강원도 금강산에 중 되로 간다
저 건네 저 산이 왜 무너졌노
목닥꾼2) 살릴라꼬 제가 무너졌노
전기불 밝아서 임 찾기 좋고
신작로 질 넓어 도망가기가 좋네
아리랑 면도칼 십오 전 줬는데
촌놈의 이망에3) 신작로 난다
네 정 내 정은 정 태산 같는데
임의 정은 녹수로다
1)정기정: 정거장(停車場). 2)목닥꾼: 목도꾼. 3)이망: 이마.
◆ 논매는소리, 등짐소리, 풍장소리, 또는 잡가로도 불리는 다양한 용도의 곡이다. 메기는 소리의 길이는 원래 일정하나 여기서는 길어지기도 했다. 받는 소리는 낮게 받다가 높게 받기도 한다.
»원본: 거제0201
gn/경남01/경남0104.txt · Last modified: by 127.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