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0707 / 평택군 포승면 방림리 / 고사소리
(1993. 7. 22 / 이민조, 남, 63세)
대한민국 남북통일 천하태평 국태민안
우순풍조 시화연풍 연년이도 돌아들고
이씨 한양 등극시에 ♬ 삼각산이 기봉하고
봉이 넌칫 생겼구나 봉이라도 노던 자리
학이라도 노던 자리 학의 등에 터를 닦고
봉을 눌러 대궐을 짓고 대궐 앞에는 육조로다 ♬
오영문1) 하각산 각도각읍을 마련을 하니
왕십리는 청룡이요 둥구재 만리재 백호로다
과천 관악산 화산 비치고 동작강 수귀 막고
한강수를 둘렀으니 여천지 무궁이라 ♬
아낙금일 사바세계 남선은 부주로다
해동 잡으면 조선국 동양 제일 대한민국
경기도라 경성에 삼십칠관3) 마련되고 ♬
평택이면은 서북 안중으로 조공받으러 다니시던
호구별상4) 손님 마마 쉰 세 분 나오실 제
쉰 분은 뚝 떨어져 ♬ 이 댁 자손 면북사로
서천서역국 개전하시고 다만 세 분 나오실 제
어떤 손님이 나오셨더냐 글 잘하시는 문관손님
말 잘하시는 호변손님6) 작으나 크나 녹두손님
삼사7) 신령이 나오실 제 ♬ 앞으로 잡아 열두 칸
뒤로 잡아 열두 칸 이십사 칸을 건너올 제
나무배에다 명을 싣고 돌배에다 복을 싣고
버들잎 주루루 훑어 유행선을8) 몰아타고
와각지각 건너오니 모씨하고도9) 대한가중
저 버드나무가 동서 사바로 헤어진다 ♬
모씨가중을 둘러보니 또 이 집도 좋다마는
와가 백 칸을 둘러보세 천하 영사를10) 불러들여
전후좌우 원근 산천을 바라보니
노적봉이 뚜렷하니 대대문장 자 거부가 날 터요
문필봉이 뚜렷하니 대대문장 재사가 날 곳이라
좌청룡 인묘방은 ♬ 일상봉이 뚜렸하니
생락 자손 도련님이 천년등과 할 곳이요
우백호 경신방은 노인성이나 비쳤으니
당상학발 노부모가11) 천년향수를12) 할 곳이라 ♬
또 한 편을 바라보니 금두꺼비가 사해들판
모든 복을 얻으시고 엉금설설 기어드니 천하명당이로다
금과 은이 얻을래냐 부귀부귀 아니더냐
동산엔 청룡이 남산엔 주작이라
서산 백호되고 북산에 현무로다
사방에 남성을 둘러싸 고급명당 빈 터가
여기밖에 또 있는가 가터를13) 마련할 적에
영감대주 성주씨는14) 양계에15) 안중하옵소서16) ♬
요순우택17) 문무주공 공맹안중18) 수신제가
문명은 산수간에 안삭일장 터를 잡고
이와 같이도 집을 지으실 제
성조도 감히 노시련가 식무씨루가 모씨 만물지중 응낙하니
이 집 재목 마련하려고 갖은 연장 준비할 제 ♬
대톱 소톱 자 먹통 금자 옥도끼를 준비할 제
조악도끼19) 무딘 날은 월치20) 숫돌 좋은 돌에 실근실근 갈어지고
만첩청산 검은 산천 시엄시엄 찾아들어가서
금도끼로다 비어내고 옥도끼로다 다듬을 제
굽은 나무는 젓다듬고 젖은21) 나무는 굽다듬고
삼백육십 기둥내고 오백오십 도리 중방22)
이리저리 마련하고 일만이천 연목중경23)
소용대로다 다 내놓고 ♬ 떡보 들보 해공포 연상 안목
소용대로다 다 내놓고
중추 팔 십오야에 달은 밝고 명랑한데
뒷뜸에24) 농군님네 앞뜸에 초군님네 이 집 재목을 응성하세 ♬
지게 목발 두 다리에 창우25) 산천 들어가서
지동 텃손 한 개 지고 도리중방 한 개 지고
연목 중경 세 개씩 져 들이어 이 터전에나 쌓여놓고
어진 편수26) 물려다가 도편수는 먹을 메고
부편수는 지목할 제 대자귀로다 연을 내고
대패 골려 모냥내며 나비정과27) 황새전과
목침정과 주먹정28) 갖은 사옥에 톱질할 제
실근실근 톱질이야 ♬ 모씨대주는 이 집을 지으시고
부귀공명 하리로다 실근실근 톱질이야
모씨대주는 이 집을 지으시고 자손만당 하리로다 ♬
모씨대주는 고사덕담을 다 한 후에
동서사방에 무산출입을29) 하실지라도
산에 가면은 산신님덕 들에 가면은 지신님덕
집에 들면 성주님덕 여러 신령 신노의 덕택으로
간 곳이 다 귀인을 만나 뜻밖에 천금만금 횡재수도 점지할 제 ♬
나갈 제는 빈 몸이요 들어올 제는 찬 몸이라
몸으로 만금 손으로 천금 수렁천금 발원하여
억신만금 횡재수도 점지할 제
사구 삼백 육십 일에 안과태평 하옵소서 ♬ ♬
이십팔수로 외를 엮고 에약볕으로 벽을 치고
팔쾌로다 마루 놓고 수복다남 안채 짓고
충신열사로 사랑 짓고 예의염치 칸을 막고
태극으로 기와 잇고 일월성신 문을 내니
삼팔묵은 동문이요 이칠화는 남문이요
사구금은 서문이요 일육수는 북문이라
안팎 중문 이 문간에 수실대문이30) 기룩하다31) ♬
북면사창32) 가루닫이 연창문에33) 열장34) 지어
아자35) 설장 일장 지어 국화사복 모냥 있고
내외 분합36) 물림퇴37) 층층난간 누마루는38) 연장추녀 보기좋고
안침벽장 누다락은 쓸모있게나 꾸며 있고 ♬
대청머리 궁병보는 쌍무지개 서게 하고
부엌 두 칸 호공도리는39) 청룡황룡이 등청하니
사면팔자 입구자로 좌우행랑 줄행랑을 지어놓고
춘추패전 극진하니 효행범절이 기룩하다 ♬
부귀공명 하옵실 제 방치장을 볼작시면
각장장판40) 소라반자41) 좌청농화로42) 도배하고
백농화로다43) 도배하고 청홍자로 굽도리하고44)
발채병풍 대병풍은 전후좌우에 둘러치고
원앙금 앙무침에45) 잣베개는46) 머리머리나 둘러놓고
옹강투구47) 재떨이에 샛별 같은 놋요강 발치발치 밀어놓고
용두머리 장목비는48) 여기저기 걸려있구나 ♬
방치장을 다 한 후에 입춘을 붙여보세
입춘하니 대길이요 건양하니 다경이라49)
천증세월 인증수요 춘만건곤 복만가라50)
당상부모 천년수요 슬하자손은 만세영이라51)
상기둥에 써붙이고 귀홍득의 천공활이요
와류생심 수동요라52) 인수관문 수신사요
천불능군 역세가라 툇기둥에 써붙이고 ♬
성상사계 춘작수요 인간오복 수의선이라
백년해로 현부부요 후세동거 효자손
대청앞에 써붙이고 반출고물 행박우
채정성수 소청사라 반동서해 무궁후요
정자삼삼 불로초 부엌대문에 써붙이고
전창후창 사방계 내적내 내객곡
저지무금 적객곡은 광대문에 써붙이네 ♬
안덕광화 천한칸하야 숙소 침실 정해보세
북당고당 높은 방은 부모양친 침실이요
안방 두 칸 너른 방은 모씨대주 부부 침실이요
대청머리53) 건너방은 신부내외 침실이요
후원별당 깊은 방은 따님애기 처소로다 ♬
동창이라 밝은 방은 만관서책을 쌓아놓고
자서제질54) 공부하니 공맹자의 집이로다
서창 사랑 넓은 방은 삼천 식객이 출입하니
맹상군의 집이로다 그 가운데 수저방은
별대 별남 처소로다 ♬ 갑자년에 창을55) 짓고
천사창가 만사창가 진진흥부가 묵었으니 대창곡이 차야로다
마굿간을 둘러보니 다락같은 황소 매고 뒤지같은 암소 매고
서상나귀56) 손질하여 숭고만장 지어놓고
청노새 흑당나귀 쌍을 지어 매어있고
우리 마당 살펴보니 황계 봉계 쌍을 지어 횃간에 가득하다 ♬
사랑 앞에 연못 파고 연못 안에 석가산57) 모고58)
석가산 우에 대를 심고 대순59) 안에 삼간초당을 정히 짓고
네 귀에60) 풍경 달아 풍경소리도 좋을씨고
잉어 붕어 양어하니 은린옥척61) 뛰는 양은
동강이라 칠리탄에 엄자능에 조대로다62) ♬
황제 허원씨에 모은 대 사시풍거 드실 구
범범중류63) 뛰어노니 한가하기도 끝이 없다
안방에는 아기소리 사랑방에는 글소리
후원별당 집금소리64) 사막을 견전하니 평생 소락이 무궁하다
도적지키는 신백구원 대문간을 지켜 있고
귀신 쫓는 청삽사리는 중문간을 지켜있고
게우 오리는 안마당에 가득하다 ♬
사랑앞에 화계65) 모고 후원별당 화전66) 모고
각색화초를 심으실 적에 그 무슨 비를67) 무슨 화초를 심었더냐
애철쭉이며 진달래 맨드라미 봉선화
충신이라 충군자 목단이며 춘란이며 추국이며
이화 도화 복숭아 목동요지68) 살구꽃
각색 화초를 다 심으고
고대광실 후원 좋은 밭에 삼과목을 심어보세
유산팔백 심었으니 공맹선생의 집이로다 ♬
요리얼사 방목실과 이원지 보배실과
금리왕종 밤실과 삼복 성실69) 대추나무
유자 석류 치자나무 백자70) 능금 추자나무
부도 다래 왼갖 과실을 다 심으고
세세년년 땅을 사니 광치전장71) 좋을씨고
어도고경 지질락 있거래도 일랬지만은
박격통금이 좋거니와 천하대본을 모를소냐 ♬
폭국초춘 초춘정72) 하올적에
남전이라 좋은 밭에 각색 두태를 심어보세
단군천년 박달조 남산유조 부엉다리
구하작소 새고찌르기 삭박위숭 염주꽃
엽종풍랑 당당조 유덕무덕 두덕다리
대련지수 순날걸이 이름이 좋다 흉년몰이
만석이야 천석걸이 각색 조를 다 심으고 ♬
수로천리 강낭콩 방정맞다 쥐눈이콩
이팔청춘 푸르대콩 백설강산 허연콩
유리처사 밤콩이요 숙노대부 먹콩이요
풍진정장 철완콩 울통불통 도토다리
색이 반반 피아주콩 대여용왕 조투팥
엿청수생 물팥이요 칠보단장에 각시팥
이팥 옆에 저팥이요 고루구악 구악거리 각색 두태를 다 심으고 ♬
북답이라 좋은 논에 앞뜰에는 천석지기 뒷뜰에는 만석짓기라
천석짓기에 물을 붓고 만석짓기를 심으실 적에 그 무신 벼를 심었더냐 ♬
여주 이천 자채베 강화 통진 녹두베
삼수 갑산 장산베 함흥 조도 자다리베
인간 칠십 노인베 어전 앞에 쌍무찰
보기 좋다 양토찰 울긋불긋 대추찰 왼갖 베를 다 심으고
장장하일 여러 날에 제초공부 힘을 쓸 제 ♬
논에 가면은 쌀피뽑기 조밭에는 가라지
팥밭에는 찌게덤풀 콩밭에는 새쌈지
왼갖 짐을 다 제하고 상재 박재를73) 막아내니
오월농부 팔월성이74) 이내 농부가 이룬 바라 ♬
팔구월 금광지도를 당도하였네
추수동장 가을을 거둘 적에
모씨댁 거마 우걱뿔이 별백이 천지각75) 낱낱이 실어들여 ♬
앞마당에 타작하고 앞마당에 노적할 제
앞노적이요 뒷노적이요 거리노적 들노적
명의노적 쌀노적 다물다물 쌓여놓고
참깨들깨 팔십석을 안꽝에다가 쌓았더니
난데없는 부엉덕새 펄펄 날아 들어와
앞노적에 집을 짓고 뒷노적에 알을 날 제 ♬
한 나래를 툭탁 치니 이리 만석 쏟아지고
또 한 나래를 툭탁 치니 저리 만석 쏟아진다
이런 경사 또 있는가 수명장수 발원하여 장생불사 하여 봅시다 ♬
동해용왕은 구개초 남해용왕은 화광주
서해용왕은 금광주 북해용왕 야광조는 ♬
눈에 넣으시면 눈도 밝고 귀에 넣으시면 귀도 밝아
만수무강 하옵실 제 천개지벽한 연후에 일월같이 해로하고
산천이 개탁후에 산수같이나 해로하고
금릉성지 봉황대에 봉황같이나 해로하고
사월남풍 호시절에 황조같이76) 해로하고
비이신상 백승가에 현조같이77) 해로하고 ♬
만경창파 벽파상에78) 원앙같이 해로하고
이월춘풍 화류시에79) 탐화봉접같이 해로하옵실 제 ♬
청룡황룡 대몽80) 얻어서 귀한 옥동 탄생하시던
나라님전 충신동 부모님전 효자동
형제간에 우애동 부부간에 화순동
일가친척 화목동 이웃간에 평화동
동네방네 귀염둥이로다 ♬
삼사세에 입학하여 사서삼경을 읽어내고
예기 강목 춘추 전체 부구서를 무불통지 외어내어
갖은 공명을 다 하실제
금당 옥당81) 승지참판 육조 삼공을82) 다 지내실 제
외직인들83) 바릴소냐 각도 각읍 방백수령에84)
유방백세85) 지위하여 백차차 만세영화를 누리실 제
만고액살 풀어주자 ♬ 무량선심 복영지동
생사무공 고금동 인명생시 고금살
일심이심 범무조 일경이승 흉경지
천라지망86) 연연살 삼재팔란 상연살
부귀육체 기사살 상문적액 곡성살 ♬
연살 월살87) 흉신살 조억만년 문옥살
낙장낙해 목욕살 태세장군 횡년살
부천용옥 이궁살 도장사 송복살
좁쌀단두 근육살 오악산지 너귀살 ♬
천지보상 앙마살 서해용왕 익숙살
신당고묘 봉과살 부부이별 원진살88)
천구지구 봉황살 산신지신 내암살
실재무재 이천살 천년지하 오곡살
천곡지곡 뒤통살 양님천님 무공살
수양수양 고월살 생일생월 범중살
생시생일 범마살 금시곡시 부행살
수심어신 남석살 성물먹물 애명살
근문옥배 사본살 천수적세 손재살 ♬
천패팔패 참패살 전랑차사 횡액살
우색우색 수색살 대묵대묵 명부살
구만장천 청삽살 삼천대지 지하살
인간칠십 연주살 동서남북 사방살
춘하추동 사시살 당상부모 고상살
슬하자손은 참척살 맹금한반 환부살
시인교배 흥사살 애주다마 도악살
사주남면 황천살 ♬ 횡연봉군 화해살
일수불길 구설살 동네방네 불안살
내외지간에 웅얼살 신상문조 고충살
일삼오칠구로 출입하는 삼재살
삼팔난 모든 액과 천설만설 삭일살 ♬
행부고푼 십여구기를 둘둘 말아가지고
저 소반으로 배를 몰고 저 쌀로다 곡양미하고
천근명구로 돛을 달고 청홍실로다 닻줄을 삼아
저 돈으로 손 갖추어 의주월경89) 원강천리 아주 멀리 소멸하니
만사는 대길이요 소원성취 발원이라 ♬ ♬
사차가택 시한 자손 남녀노소 식구대로
연연이 안과태평하옵실 제 일년 도액90) 막어주자 ♬
정월이라 드는 액운은 이월 영등 막어내고
이월이라 드는 액운은 삼월이라 삼짇날 연자초리로 막아내고
삼월이라 드는 액운은 갖은 사월 초파일날
석가여래 부처님 관등불로다 막아내고
사월이라 드는 액은 ♬ 오월이라 단오명절
녹의홍상에 좋은 처재 오락가락 추천하던 그네줄로다 막아내고
오월이라 드는 액은 유월이라 유두일 뇌산소리로91) 막아내고
유월이라 드는 액은 ♬ 칠월이라 칠석날 견우직녀 상봉일이요
오작교 다리놓던 까치머리로 막아내고
칠월이라 드는 액은 팔월이라 한가윗날
오리송편을 많이 빚어 이웃집이 나누어 주던 쟁반복으로 막아내고
팔월이라 드는 액은 구월이라 구일날 국화록이를 정히 빚어
일가권속 모셔다가 사당차례로 막아내고
구월이라 드는 액은 시월이라 상달이요 ♬
좋고 존날 무오일 무시루범벅 윗찜 쪄서 고사시루로 막아내고
시월이라 드는 액운은 동짓달이라 동짓날 ♬
동지팥죽을 정히 쑤어 금상에도 부인마마
양 손에다 푹 퍼들고 중문 대문 드나들 던 이리저리 금기되니
드는 잡귀 나는 잡귀 뜨거운 팥죽을 뒤집어 쓰고 원강천리 소멸된다
동짓달이라 드는 액은 ♬ 섣달이라 내평일 흰 떡가래로 막아내고
섣달이라 드는 액은 내년 정월 열나흗날 오곡밥을 정히 지어
백지 한 장에 들들 말아 막걸리 한 잔 윗찜 쪄서 원장에다 소멸을 하니
만사는 대길이요 백사가 여일하고
맘과 뜻과 잡수신 대로 소원성취가 발원이라 ♬ ♬
상봉일경에 불불만재로구나 만재수요 ♬
아헤 헤에라 늘여라 ♬
여러 열사나 나십소사나 ♬
어험이로다 ♬ 아헤 ♬
연고에 복을 누리려 하실 때 ♬
정히 공덕에도 다 금상 마님
선심을 닦으시고요 어진 공덕 ♬
고대광실 다 높은 집에 금의옥식을 누가 우적하시고 ♬
일평생에도 다 누려 사실 때 ♬
건명에도 다 이 댁전에 ♬ 이 집도 좋다마는
이 집일랑 농마루 다 좇아내고 와가백간 거하실 때 ♬
안채는 다 목심 수 자요 바깥채는 장성 장자 ♬
수복장성을 이룩하실 때 ♬
건명에도다 모씨대주 ♬ 은상자도다 썩 내려 섰소
섭전하고도 다 술실 발달하자
지천위에 시일 솔실을 던져서 ♬
영구양천 흐르는 물에다 금성지대로 흐려놓으시고
금시발복을 하옵소서 ♬ 어험이로다 ♬ 아헤 ♬
축원갑니다 덕담갑니다 발원가오
건구건명 모씨가중에 고사 덕담 지성 정성 여쭐 때량 ♬
남의 댁 가정 남의 댁 동정 이러니저러니 헐지라도
건구건명 모씨가정 드시거들랑
밤이 되면 ♬ 불이나 밝읍시고요 낮이 되면 물이나 맑아 ♬
물과 불이 상극하니 ♬ 어로사 속경에 고명같이도
우에도 둥근 달이로더라 ♬
나무 서방경토 극락세계
삼십육만은 일십일만 구천오백 동령동호 대자대비 ♬
금생에도 다 여래신데 ♬
무량선심 복영지동을 내리십소사
명복이자 ♬ 아헤 헤에라 ♬ 늘여라
여러 열사나 나십소사나 어험이로다 ♬
아헤 ♬ ♬
1)오영문(五營門) 3)삼십칠관(三十七官). 4)호구별상: 호구별성(戶口別星). 천연두를 앓게 하는 귀신. 6)호변(好辯): 말솜씨가 좋은. 7)삼사: 삼세. 8)유행선 : 유엽선(柳葉船). 버드나무 잎으로 된 배. 9)모씨(某氏). 10)영사(英士): 뛰어난 인물. 11)당상학발 노부모(堂上鶴髮 老父母) : 대청위의 머리가 센 늙은 부모. 12)향수(享壽): 수를 누림. 13)가터(家-): 집터. 14)성주: 가정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 15)양계(陽界): 인간세계. 16)안중: 안주(安住). 17)요순우택: 요순우탕(堯舜禹湯). 18)공맹안증(孔孟顔曾): 공자, 맹자, 안회, 증삼. 19)조악(粗惡): 거칠고 나쁨. 20)월치: 가창자는 지명이라고 함. 21)젖은: 뒤로 기운. 22)중방(中枋): 중인방(中印枋)의 준말. 벽 한가운데 가로지르는 나무. 23)연목(椽木): 서까래. 24)뜸: 한 마을 안에서 몇 집씩 모여 사는 구역. 25)창우: 창울. 울창. 26)편수: 장인(匠人)의 우두머리. 27)나비정: 나비장. 재목을 서로 이을 때 쓰는 나비꼴의 나무조각. 28)주먹정: 주먹장. 주먹장부의 준말. 29)무산출입: 무상출입(無常出入). 거리낌이 없이 아무 때에나 드나 듦. 30)수실대문: 소슬대문. 행랑채의 지붕보다 높이 솟게 지은 대문. 31)기룩하다: 거룩하다. 32)분벽사창(粉壁紗窓): 하얗게 꾸민 벽과 비단으로 바른 창. 33)연창문(連窓門): 문짝의 중간부를 살창으로 한, 문짝이 넷인 문. 34)열장: 다른 재목에 들어갈 부분을 귀가 나게 열을 세워서 장(杖)을 만든 부분. 35)아자(亞字). 36)분합(粉閤): 대청 앞쪽 전체에 드리는 긴 문. 37)물림퇴: 물림간. 집채의 원간의 앞뒤나 좌우에 달아 짓는 약 반 칸 폭의 작은 간살. 38)누마루(樓-): 다락마루. 39)도리: 기둥과 기둥 위에 가로로 얹는 재목. 40)각장장판: 넓고 두터운 장판지인 각장(角壯)으로 바른 장판. 41)소라반자: 소란반자(小欄-). 나무로 천정을 평평하게 만들 때 ‘井’자를 여럿 모은 것처럼 만든 것. 42)좌청농화: 좌청릉화(-綾花). 도배하는 재료의 한 가지. 43)백농화: 백릉화(白綾花). 어른어른하는 무늬가 인쇄된 하얀 비단 또는 도배지. 44)굽도리: 장판과 접해 있는 벽 아랫도리 부분을 약간 어두운 색의 종이로 둘러 바른 것. 45)앙무침: 앵무침(鸚鵡枕). 앵무를 수놓은 베개. 46)잣베게 : 색색의 헝겊 조각을 조그맣게 고깔로 접어 돌려가며 꿰매 붙이고, 다시 안쪽으로 엇먹여 붙여 마구리의 무늬가 잣 모양처럼 된 베개. 47)투구: 타구. 가래나 침을 뱉는 그릇. 사기나 놋쇠 따위로 만듦. 48)장목비: 꿩의 꽁지털을 묶어 만든 비의 일종. 또는 장목수수의 이삭으로 맨 비. 49)입춘하니~다경이라: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50)천증세월~복만가라: 천증세월 인증수(天增歲月 人增壽). 하늘이 세월을 더하니 사람은 수명을 더함. 춘만건곤 복만가(春滿乾坤 福滿家). 봄이 천지에 가득하니 집에는 복이 넘침. 51)당상부모~만세영이라: 당상부모천년수 슬하자손만세영(堂上父母千年壽 膝下子孫萬世榮). 대청 마루의 부모는 천년을 수하고 슬하의 자손은 만세에 영화로움. 52)귀홍득의~수동요라: 귀홍득의천공활(歸鴻得意天空闊) 와류생심수동요(臥柳生心水動搖). 돌아가는 기러기는 하늘이 공활하므로 뜻을 얻고, 누운 버들은 물이 움직임에 따라 마음이 생김. 53)대청머리: 대청마루. 54)자서제질(子壻弟姪): 아들, 사위, 아우와 조카. 55)창: 곳집. 곳간으로 지은 집. 56)서당나귀: 보통 나귀보다 몸집이 큰, 중국에서 나는 나귀의 한 가지. 57)석가산(石假山): 정원에 돌을 쌓아 올려서 만든 산. 58)모고: 모으고. 59)대순: ‘대숲’을 잘못 부른 듯. 60)귀: 귀퉁이. 61)은린옥척(銀鱗玉尺): 바늘이 은빛으로 빛나는 좋은 큰 물고기. 62)동강이라~조대로다: 엄자릉(嚴子陵)은 후한 사람으로 동강칠리탄(桐江七里灘)에서 낚시를 하며 광무제의 부름을 듣지 않고 숨어 삼. 63)범범중류: 범범중류(泛泛中流). 물 한가운데 뜸. 64)집금(執琴): 가야금을 탐. 65)화계(花階): 화단. 66)화전(花田): 꽃밭. 67)비: 벼. ‘비를’이라고 잘못 불러 곧 ‘화초를’로 고쳐 불렀음. 68)목동요지(牧童遙指): 두목(杜牧) 시 구절. 목동요지행화촌(杏花村). 목동이 멀리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킴. 69)삼복성실(三伏成實): 삼복에 열매를 맺음. 70)백자(柏子): 잣. 71)광치전장(廣置田庄): 널리 논밭을 많이 둠. 72)초춘정: 초춘경(初春耕). 이른 봄의 논밭갈이. 73)상재 박재: 상재(霜災)는 서리가 곡식을 해치는 재앙. 박재(雹災)는 우박으로 말미암은 재해. 74)오월농부 팔월성: 오월농부 팔월선(五月農夫八月仙). 오월의 농부가 팔월에는 한가하여 신선과 같다는 말. 75)우걱뿔이 별백이 천지각: 소의 갖가지 뿔 모양을 묘사한 것. 76)황조(黃鳥): 꾀꼬리. 77)현조(玄鳥): 제비. 78)벽파(碧波): 푸른 물결. 79)화류시(花柳時): 꽃과 버들이 필 때. 80)대몽(大夢): 앞으로 크게 좋은 일이 있을 징조로 되는 꿈. 81)금당 옥당: 금당(禁堂)은 의금부 당상관. 옥당(玉堂)은 홍문관. 82)삼공(三公): 삼정승. 83)외직(外職): 지방 관청의 벼슬. 84)방백(方伯): 관찰사. 85)유방백세(流芳百世): 꽃다운 이름이 오래 전하여 감. 86)천라지망(天羅地網): 피하기 어려운 재액이나 벗어나기 어려운 경계망을 일컫는 말. 87)연살 월살: 연살(年煞)은 도화살이라고도 하며 색난(色難)을 뜻함. 월살(月煞)은 생육의 중단, 장애를 뜻함. 88)원진살(元嗔煞): 부부 사이에 까닭없이 서로 미워하는 한 때의 액운. 89)의주월경(義州越境): 의주 땅의 경계를 넘음. 90)도액(度厄): 액막이. 91)뇌산: 뇌성(雷聲). 천둥소리.
◆ 풍물패가 정초에 집돌이를 할 때 고삿상 앞에서 하는 축원덕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