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경기04:경기0404
경기0404 / 옹진군 자월면 자월리 / 그물당기는소리
(1993. 8. 24 / 앞: 배인원, 남, 1925)
“자, 그물덜 땡겨보지” “예”
“밀물 썰물 다 되았구만그랴”
어야디여차 / 에이여러
어이예에 / 에야디여
팔뚝에다 / 에이야차
힘을 주구 / 어야디야
배에서 / 에이여차
우러나오는 / 에야디여
그물소리 / 에이여차
에이거어 / 에이여어
어서 땡기자 / 에기여차
빨리빨리 / 아이디여
땡겨보자 / 헤이야자
밀물 들면 / 에이여에
썰물루 가고 / 어야디야
썰물 들면 / 헤이예에
밀물루 가네 / 헤이예레
어이자아 / 아이예레
“야 많이 걸렸구나. 그물이 노랗다1). 옆구리에다 차라, 옆구리에다 차”
“고만하고 여보게들 어, 저저, 대꼬작2) 저, 용두3) 내려” “예”
“올려 올려 올려”
올려 / 헤이예에
어이야아 / 헤에에라
어이야아 / 어야디야
어이야아 / 어여디어차
“다 올라갔어” “어” “쏟아봐 쏟아봐”
“아, 산데미 같구나, 산데미 같어'
1)그물이 노랗다: 그물에 고기가 많이 걸렸다는 말. 2)대꼬작: 돛대. 3)용두: 돛대의 맨 꼭대기.
◆ '쟁기내는소리'라고도 하고, '그물걷는소리'라고도 한다. 대화를 많이 하며 실제로 그물을 걷어 올려 고기를 쏟아내는 과정을 실감나게 재연했다.
» 원본: 옹진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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