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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경기01:경기0102

경기0102 / 가평군 가평읍 금대리 / 밭가는소리

(1993. 4. 7 / 장석봉, 남, 70세)

이랴아 아냐 와냐 이랴아아아 에에이 이 놈의 소
아냐 와 마– 이랴아 어여 어어어어 어에에 에헤이 오오 호호1)
어디를 가 오오 오이 오오 호오 올라서
아아 하아 에에 에에이 이랴아 마 마 마 마
허어 허어 어디를 가나 호오오 오오 호오
에헤에 오냐 와아아 이 놈의 소들이 왜 올라갔다 내렸갔다 해?
오냐 오 아아 곧게 나가지 못허구 에 에헤이
이랴아 오호 호오 에에야 어디를 가나 오오오
에에 헤에 에에 아냐 오 아냐 오
마 마 너무 올라선다 아냐 아아 에에 에헤에
오오 호오 마 마 마 마 오호 호오
에에에 참 잘 간다 이랴아 이랴 아냐 마 마 마 마 에에 에헤에
아냐 아아 에에 어허어어 에에 어디를 갈아
아냐 아아 이랴아 아냐 와 아아
이 놈의 소들이 웬 발갱이여2)
에에 헤에 오냐 와아 마 마 마
에에에 오호 호오 어디를 갈아 오오 마 마
와냐 와 에에 헤에


1)에헤이 오호호: '오오 호호'나 '에에 에헤에'는 돌아서라는 뜻이다. 2)발갱: 발광

◆ 장석봉(남, 1924) : 이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스무 살 무렵부터 밭을 갈고 또 소리도 했는데 경운기가 나온 이후로 소리는 안하게 되었다. 슬하에 두 아들이 있는데 이 중 농사를 짓는 큰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 써레질 할 때는 소 한 마리로 하고 밭을 갈 때는 두 마리로 했다. 두 마리를 여기서는 '쌍겨리'라고 한다. 보통은 '겨리'라고 한다. 화전밭을 갈 때 이런 소리를 했다고 한다.

» 원본: 가평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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