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Tools

Site Tools


gb:경북14:경북1401

경북1401 / 청송군 안덕면 신성1리 / 말뚝박는소리

(1993. 11. 19 / 앞: 이삼암, 남, 1928. 뒤: 조규원, 남, 1917 외)

@ 에여로 차하

에여라 차하
천근 망깨는 공중에 놀고
열두 자 말목은 용왕국 간다
우리도야 요라다가
한분 아차 죽어지면
무지공산에 흙밥 된다
황토 흙을 밥을 삼고
땟단짐이1) 옷을 삼고
산천초목을 울을 삼고
무지공산에 흙밥 되네
황천길이 멀다 해도
문전 앞이 황천일래
갈래 갈래 나는 갈래
대궐같은 저 집으로
빈절같이도 비워 놓고
어린 자식을 눕혀 놓고
병든 가장도 눕혀 놓고
간다 간다 나는 간다
황천길을 나는 간다
천상지상 노던 선녀
지하땅에 날아오니
하올 일이 전혀 없네
명주 한 필을 놓여 볼까
명주사 좋다마는
비틀 없어 못놓겠네
은도끼를 찍어내야
금도끼를 다듬어서
비틀 한쌍을 모았도다
앞다리는 도디 놓고
뒷다리는 낮이 놓고
비틀 한쌍을 모았구나


1) 땟단짐 : 떼. 잔디

◆ 이삼암(남,1928) : 이능출(李能出)이라고도 한다. 영일 죽장에서 태어나 14세에 이 마을로 왔다.

◆ 토목공사를 하느라 말뚝을 박으면서 하는소리. 사설은 베틀노래를 썼다. 선창자는 4명이 한조가 되어 100근짜리 망깨를 썼다고 한다.

» 원본: 청송0206


« 경북14 / 말뚝박는소리 / 청송군

gb/경북14/경북1401.txt · Last modified: by 127.0.0.1

Donate Powered by PHP Valid HTML5 Valid CSS Driven by Doku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