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경북13:경북1319
경북1319 / 청송군 진보읍 진안리 진보경로당 / 대도둠소리
(1993. 12. 2 / 앞: 신상경, 남, 1926. 뒤: 김진호, 남, 1924 외)
@ 에이여
-에이 이 간다 간다 나는 간데이 부데 부데 잘 있거래이
-북망산이 멀다드니 대문밖이 하적일데
“이후후후”
-아이고 아이고 우이 갈꼬
-심산산곡 험한 길에 아이구 아이구 우이 갈꼬
-대궐겉은 내 집을야 원앙겉이 비워 두고 북망산천 나는 간데이
-아들 아들 우리 아들아 많이 많이 울어다게
-내가 너를 키울 때에 업어 주고 안어 주고 고이 고이 길렀단데
-배가 고퍼 울음 울 때 젖도 주고 밥도 줬데이
-아이고 아이고 우이 갈꼬 북망산천 우이 갈꼬
-딸아 딸아 우리 딸아 마이 많이 울어다게
“이후후후”
◆ 신상경(남,1926) : 고향 충북 단양에서 50여년 전에 이 곳으로 왔다. 애초에는 진보면 추현동으로 19세에 왔다. 지금도 상여소리의 선소리를 하고 다닌다.
◆ 부자집에서 장사를 지낼 때에 행상 나가기 전날 밤에 행상꾼들에게 술도 주고 음식도 준다. 이 때에 빈 상여를 가지고 예행연습격으로 행상놀이를 하는데, 이때에 부르는소리를 ‘대도둠소리’라고 한다. 경상북도에서는 이 마을과 영양읍에서 대도둠소리가 채록되었다. 청송군의 다른 마을에서도 대도둠이 있었다고 하나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 대도둠소리와 실제 상여소리의 구분은 엄격하지 않다. 이 노래는 선창자가 진보에서 배운 소리이며, 후렴은 진보경로당 노인들이 맡았다.
» 원본: 청송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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