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경북12:경북1217
경북1217 / 청도군 풍각면 차산리 / 가래질소리
(1992. 12. 10 / 앞: 김오동, 남, 1922. 뒤: 박용희, 남, 1930 외)
@ 에호 가래야
에호 가래야
쪼끔당1) 나린 줄기
골골마다도 보 생겼네
이 가래 저 가래 무슨 가래
보를 쳐야만 물을 얻지
풍년이 오네 풍년이 오네
보를 쳐야만 풍년이요
물을 조야만 풍년이요
차산땅 넓은 들에
모를 심어야 풍년이고
세상천지 사람들아
우리가 이카다가
어느 골로 돌아 가노
젊을 적에 많이 먹고
보를 쳐여 물을 얻자
1)쪼끔당 : 차산에 있는 산.
◆ 김오동(남,1922) : 이 마을의 토박이. 경상북도 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차산농악' 예능보유자.
◆ 가래의 자루를 잡고 흙을 떠넘기는 사람이 메기고, 양쪽에서 가랫줄을 잡고 당기는 사람들이 후렴을 받는다. 가사의 내용은 작업내용과 분위기에 맞춰 가사를 즉흥적으로 부르는 것이 보통이다. 북반주에 맞춰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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