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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경북11:경북1123

경북1123 / 울진군 북면 부구리 상흥부 / 모심는소리

(1994. 9. 30 / 가: 염옥난, 여, 1932. 나: 장갑연, 여, 1929)

이 논배미 모를 숨어 장닢이 훨훨이 장화로다
지가야 무슨아 장활레는 막닢이1) 훨훨이 장화로다

이 물꼬 저 물꼬 다 열어놓고 쥔네야 양반은 어디로 갔소
장터거레다 첩을 두고 첩으야 방으로 놀러 갔소

무신아 첩이가 유정해여 밤에도 가고서 낮에도 갔소
밤에 간 것은 잠자러 가고 낮에 간 것은 놀러 갔소

첩의 방은 꽃밭이고 이내야 방으는 연못이라
꽃과 나비는 봄 한철에 연못에 고기는 사시사철

“이후후”


1)막닢: 이삭이 나오기 직전에 돋아나는 잎. '장잎'과 같은 말.

◆ 염옥난(여,1932) : 울진읍 출신. 18세에 이 마을로 시집왔다.
◆ 정갑연(여,1929) : 울진읍 온양리에서 출생하여 19세에 이 마을로 시집왔다.

◆ 이 마을에서는 여자들이 주로 모를 심었다. 모심는소리 중에서 쌈싸는 소리인 ‘돌개모심는소리’가 있었다고 하나 노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 원본: 울진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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