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1110 /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 금당실 / 아이어르는소리-"시상 달강"
(1993. 10. 3 / 안분교, 여, 1917)
시상 달강 서울 가서
밤 한 바리 실어다가
정지 꾹에 묻었더니
너 같은 생쥐가 다 까먹고
한 낱을 남군 걸사
이 빠진 동솥에 삶아서
밥주걱으로 뭉기고
조리로 건지서
물을랑 할매 주고
뻬다골랑 아빠 주고
정살찜은 너고 나고
둘이 다 먹었다
◆ 안분교(安粉巧,여,1917) : 안동 풍천에서 태어나 20세에 이 마을의 경주 김씨에게 출가했다.
◆ 아이와 마주보고 앉아서 손을 잡고 앞뒤로 흔들면서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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