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경북10:경북1013
경북1013 / 영천군 화북면 자천2리 / 말뚝박는소리
(1993. 1. 13 / 선창자: 이규상, 남, 1922 외)
@ 어여로 차하
에이여로 차하
찬이 찬이가 찬이로구나
저기 가는 저 처녀는
겉눈을 깜구서 속눈질한다
저기 가는 남매장호
반달겉은 딸 있거던
온달겉은 사위나 보소
딸이상 있건만은
나이 어려도 못 보겠네
여보 장모님 그 말씀 마소
참새가 적어도 알을 놓고
제비가 적어도 강남을 간데
이구 십팔 열 여덟살에
무산 일을 못 하겠소
대구원장은 꽤꼬리탄데
남으집 맏며늘 비틀을 탄다
찬이 찬이가 찬이로구나
저무나 점두르 가는 길에
중도 보고 소도1) 본데
열 두자 말목은 용왕국 가고
천근 망깨는 공중에 논다
가만히 들어다 콩닥 놓자
찬이 찬이가 찬이로구나
1)소도: 속(俗)도.
◆ 무거운 호박돌을 끈으로 묶어 여러 사람이 들었다 놓으며 땅을 다지는소리이다. 가창자가 망깨질의 경험이 많아 사설이 완벽하다. 이 마을에서는 망깨로 호박돌을 사용하였다.
» 원본: 영천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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