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경북10:경북1012
경북1012 / 영천군 화북면 자천2리 / 나무꾼신세타령-어사령
(1993. 1. 13 / 이규상, 남, 1922~1992)
구야 구야 가리 가리 갈가마구야
너무 높이 뜨지 마라 어이 어이
니 어지럽꼬 내 어지럽데이
너무 낮게 뜨지 말어
속세밭에 가다가 에헤헤헤에 좆 뵈킨다
어떤 사람 팔자 좋아
고대광설 높은 집에 희희낙락 하자던고
이내 팔자 천생을 무산 죄를
풀잎 끝에 맺혀 있노
저 건네 나 나물하는 저 처녀요
이내 말쌈 들어보소
이내 소바탕에 들이오소
참나물이 우거지고 시러졌네
저 건네나 풀 비는 저 도령아
이내 소바탕에1) 들어오소
떡갈이 참풀이 우거지고 시러졌네
저 건네는 저 처녀도 천생을 무산죄를
에헤이 에헤
춘하추동 사시절에 헌다래끼 허리에 차고
풀잎끝에 매달리서 저렇게도 하는만은
에 이내 팔자 기박해서 춘하추동 사시절에
에 지게목발 뚜디리면 이 산천에 매달리서
이것이 왠 말이고
이구구구구
1) 소바탕 : 소를 놓아 먹이는 영역
◆ 이규상(남,1922~1992) : 이 마을에서 태어나 젊어서 막노동과 농사일을 했다. 총기가 있고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 많은 문서를 기억하고 있었다.
◆ 현지 명칭은 ‘어사령’이다. 가창자는 문서가 풍부하다. 이 노래는 일부만 수록한 것이다.
» 원본: 영천0408
gb/경북10/경북1012.txt · Last modified: by 127.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