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경북09:경북0912
경북0912 / 영풍군 이산면 내림리 수구리 / 논매는소리
(1994. 1. 13 / 앞: 정연만, 남, 1917. 뒤: 정연교, 남, 1925 외)
<긴소리>
@ 에 에헤 에 오우 오오 에헤
에헤 직녀성 거동 봐라 일년 삼백 육십일 그리든 임
손목 잡고 인산지 뭔지 목이 메여 말 못한다
맛좋은 주안상 들여놓고 포도주로 권할 적에
잡으시오 잡으시오 에 오호 에헤
에헤 남은 죽 먹은 후에 들쳐 놓고 잠만 자니 원수로다 원수로다
주안산이1) 원수로다 일년 삼백 육십일에 그리든 임 만단설화 다 못하고
자축시가2) 된 듯하네 에 에헤
<방아소리>
얼라히 방하요 / 얼라히 방하요
이 방하는 누 방한고 / 얼라히 방헤요
나라임의 옥방하요 / 얼라히 방헤요
얼럴러 방하요 / 얼럴러 방하요
<에히요소리>
에히요 / 에히요
에이야 소리 / 에히요
나시거든 / 에히요
술이나 먹고 / 에히요
잘도 한다 / 에히요
에호호 / 에히요
1)주안산: 주안상. 2)자축시: 子丑時. 깊은 밤.
◆ 두벌논매기 때 부르는 노래. 일을 시작하면서 느리고 유장하게 부르다가 잦은 소리로 몰아가 맺는다.
원본: 영풍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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