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0904 /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 풍촌 / 노리개타령
(1993. 11. 17 / 안분녀, 여, 1923)
우리 할매 노리개는 물레꼭지 노리갤래
우리 어매 노리개는 살름살이 노리갤래
우리 아배 노리개는 담뱃대가 노리갤래
울 오라배 노리개는 붓대 끝이 노리갤래
우리 언니 노리개는 바늘 끝이 노리갤래
우리 동상 노리개는 머리 끝이 노리갤래
◆ 안분녀(여,1923): 울진군 평해에서 태어나 18세에 결혼해서 이주했다. 노래는 모두 친정인 평해에서 배운 것이다.
◆ 노리개타령이라고도 한다. 가족들이 각자 늘 붙들고 사는 물건들을 연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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