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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경북07:경북0723

경북0723 / 성주군 초전면 대장리 초전경로당 / 논매는소리

(1993. 8. 11 / 앞: 이사준, 남, 1931. 뒤: 정두표, 남, 1921 외)

@ 에헤에 헤헤야

오호오 헤헤야
끝을 굴러서 대답을 하소
논매길랑은 심씨지 말고
소리 한쌍만 심을 씨소
우리 농부들 일하는데는
소리 한쌍이 날개로구나
열마지기 이 논빼미
반달겉이도 떠나갔네
니가 어찌서 반달인고
초승달이 반달이로다
앞은 본께로 문미같는데1)
뒤는 본깨로 밍겅알겉네2)
일편섬기 우리 낭군
일각삼족을3) 보고 지고
일부종사 굳은 마음
일시형액이 가소롭네
일만변을 죽사온들
일로병쾌를 하오리까
끝을 굴러서 대답을 하소
이만 하고서 끝을 냅시다


1) 문미 : 묵은 묘. 2) 밍겅알 : 명경알(明鏡-) 3) 일각삼족 : 일각삼촌. 한시 바삐.

◆ 이사준(남,1931) : 본디 벽진면 외기동에서 출생하였으나, 오래 전부터 이 마을에 살았다. 외지에 나간 적 없고 농업에 종사하였다.

◆ 20세 전후에 마을 어른으로부터 배웠다는소리. 아이, 두벌, 세벌논매기의 소리는 특별히 구분되어 있지 않다. 아시 때는 호미로 매고 소리를 잘 하지 않으며 두벌, 세벌 때는 손으로 매면서 이 소리를 했다. 선소리꾼이 일군들을 많이 부리려고 할 때는 빨리 매기고 적게 부리려고 할 때는 천천히 매겼다고 한다.

» 원본: 성주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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