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경북04:경북0420
경북0420 / 군위군 우보면 모산리 소실 / 나무꾼신세타령-어사령
(1994. 1. 26 / 김복만, 남, 1924)
산천초목 풀잎으는 나날이 젊은데
이팔청춘 이 내 몸은 에 나날이 늙어가네
슬프다 유정 낭군 어이 그리 무정한가
한번 가신 우리 부모 다시 오기 어렵도다
만물천지 귀한 인생 다시 오지 못하고서
시리 심곡산 가리 갈가마구야
어는 하시월에 다시 올까
무정세월아 가지 마라 얼뜻 청춘도 다 늙는데
신구명창 만장봉에 바람분다 스러지리
내 일신 다시 가면 어는 누가 생각하리
원통코 가련하고 불쌍하고 원통하다
산천경개 구경가자
낭기라도 고목되면 오는 새도 아니 오고
물이라도 기우지면 오던 고기도 아니 온다
이팔청춘 늙어지면 오던 친구도 아니 오네
꽃이라 낙화지면 오는 나비도 아니 오고
한번 가신 우리 부모 다시 오기 어렵도다
◆ 김복만(金福萬,남,1924) : 이 마을에서 태어나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다.
◆ 이 지역에서는 ‘어사링’,‘어사령’,‘신세타령’이라고 한다. 뒷산 모산(毛山)으로 나무하러 다니면서 불렀다고 한다.
» 원본: 군위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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