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경북04:경북0412
경북0412 / 군위군 군위읍 오곡리 오실 / 가래질소리
(1994. 2. 23 / 앞: 황학칠, 남, 1923. 뒤: 황명환, 남, 1938 외)
<진가래소리>
가래 / 가래
군아 군아 가랫군아
이것 저것 원망 말고
이것 저것 한탄 마라
우리 할 일 태산같다
가래 / 가래
후유 탄식하지 마라
하지마라 하지마라
후유 탄식하지 마라
우리 할 일 태산같다
가래 / 가래
<짜른가래소리>
@ 가리야 허허
가리야 허허
하고 하고 잘도 한다
이 가래 저 가래 양두가래
볼록볼록 잘 찧어라
왔다 갔다 하지 말고
군아 군아 가랫군아
볼록볼록 잘 찧어라
밭에 바소구리 어디 갔노
이 모 저 모 이기 가면
볼록볼록 잘 찧어라
역군들 역군들 야단났다
군아 군아 가랫꾼아
술만 먹으면 가랫꾼인가
흙을 지어줘야 될 일인데
볼록볼록 잘 찧어라
이만하고 마칩니다
◆ 가래소리는 진가래소리와 짜른가래소리로 나뉜다. 가래소리는 묘를 쓸 때나, 봇도랑을 칠 때나, 또는 수로가 막혔을 때에 한다. 진가래소리는 길게 끌면서 하고, 짜른가래소리는 ‘깡통하게’ 짧게 한다고 한다.
» 원본: 군위0505
» 원본: 군위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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