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경북03:경북0318
경북0318 / 구미시 지산동 어낙 / 가래질소리
(1993. 7. 23 / 앞: 백남진, 남, 1924. 뒤: 박대복, 남, 1918 외)
@ 이야 허허
이야 허허
땡기나 주소
늦차여서
땡겨야 됩니다
이 내 손에
물집이 생기니
똑같이 땡기야
가래밥이 올라간다
이야 허허
땡기나 주고
땡기나 주소
몽끈 몽끈
땡기주소
힘을 써서
줄을 싸려서
땡기나 주소
이야 허허
천리같고
만리같은
이 방천 뚝을
막아나 줍시다
이야 허허
오른발 띠여서
끝에나 두고
왼발 디디서
맞차나 주소
이야 허허
이야 허허
병든 몸은
미끌어졌네
잘들 살펴서
살펴서 땡기야
가래밥이 올라간다
이야 허허
목 마르면
숨도나 차고
잠깐 쉬어서
한잔 먹세나
이야 허허
◆ 가래질로 홍수로 터진 둑을 쌓거나 보를 만들면서 하는 소리.
원본: 구미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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