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경북03:경북0313
경북0313 /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 봉나루 / 각설이타령
(1993. 9. 2 / 전갑식, 남, 1934)
어절씨구 씨구 씨구 씨구 씨구 들어간다 절씨구나 들어간다
여때나 마참 어느 땐고 양춘가절에 봄이 들어와
꼬튼 피어서 화산 되고 잎은 피어서 청산 된다
그게 대문은 그게 두고 한 대문을 님기보자
처녀 총각은 합천장 처마가 덜석 고령장
아가리 큰 대구장은 무서바서도 못보고
경상도라 풍개장 바람이 시어서도 못보고
눈 빠졌다 명태장은 어두워서 못보고
초상났다 상주장 눈물이 가려서도 못보고
경상도라 풍개장 바람이 시려서도 못보고
오다가 가다가 만난 장은 인사가 바뻐서도 못본다
얼씨구도 잘이 한다
◆ 전갑식(남,1924) : 이 마을에서 태어났다. 장의업을 하고 있으며 상여소리를 썩 잘한다.
◆ 고령은 일찍이 교통이 발달한 고장이라서인지 각종 각설이타령이 채록되었다. 이 노래는 가창자가 아버지한테 배웠다고 한다. 농사일을 마치고 집에서 놀 때나 잔치집에서 흥을 돋우기 위하여 불렀다고 한다.
» 원본: 고령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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