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경북03:경북0311
경북0311 / 고령군 성산면 박곡리 박실 / "쌍금 쌍금 쌍가락지"
(1993. 9. 2 / 김분희, 여, 1928)
쌍금 쌍금 쌍가락지 호작질로1) 닦아내여
먼데 보니 달일레라 젙에 보니 처잘레라
그 처자라 자는 방에 숨소리가 둘일레라
홍둘바시 오라버님 거짓말씀 말아주소
동남풍이 디리부니 풍지 떠는 소릴레라
죽구지라 죽고지라 밍지수건 목을 매고 자는 듯이 죽고지라
엄마 우리 엄마 요내 나는 죽거들랑
앞산에도 묻지 마고 뒷산에도 묻지 마고 연대밭에 묻어 주소
연대 꽃이 피거덜랑 날만 이기2) 돌아보소
눈이 오마 쓸어주고 비가 오마 덮어주소
1) 호작질 : 손으로 열심히 닦아 광을 내는 것. 2) 이기 : 여겨.
◆ 김분희(여, 1928) : 대구시 남구 내당동에서 이 곳으로 시집와서 대구댁이라 불린다.
◆ 이 노래는 경상북도 전지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쌩금쌩금, 생금생금 이라고도 한다. 어린 아이들은 주로 놀 때 불렀으며, 나이가 들어서는 삼 삼을 때나 베를 짤 때 주로 불렀다고 한다.
» 원본: 고령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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