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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충남12:충남1207

충남1207 /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 / 논매는소리-건쟁이소리

(1993. 12. 28 / 앞: 최광순, 남, 1926)

@ 어이기야

어이기야 / 어허디여차
밀었다 닥쳤다 / 팔대심1) 딜여가지고
저쪽의 피포기2) / 이쪽의 올망대3) / 정심들여 뽑아요
우수경첩에 / 대동강 풀리고
정든 님 말씀에 / 요내 속 풀린다
청천 하날에 / 별도 많구요
요내 가슴이 / 수심뿐이라
뒷동산의 / 고목남게는4)
날과 같이도 / 속이 썪누나
속 썪으니 / 남이 아느냐
겉이 썪어야 / 남이 알지
니나 내나 / 속 썪는 줄을
어느 장부가 / 알아 줄소냐
청천 하늘에 / 잔 별두 많고요
요내 가슴이 / 수심뿐이라
달아 달아 / 밝은 저 달
무정 세월아 / 가지 말어라
아까운 농군들 / 늙어간다

어이기야 / 어하디야
양배기는5) / 빨리 가고
가운 데는 / 천천히 맵시다
앞을 보고 / 옆두 보며
몬들가락에 / 정싱들여서 / 매여보세
잘도 맨다 / 잘도 매여
우리 농군들 / 잘두 맨다
어서 매고 / 집이 가세
청천 하날 / 달 뜨기전에
어서 빨리 / 매여 보세
우리 농군들 / 잘두 맨다
다 맸네


1)팔대심 : 팔의 힘. 2)피포기 : 잡초. 3)올망대 : 잡초. 4)고목남게 : 고목나무. 5)양배기 : 논 양쪽 끝자리.

◆ 모를 심고 제일 먼저 손으로 논을 매면서 하는 <건쟁이소리>. 보편적으로 <건쟁이소리>는 ‘만물소리‘와 같은데 ’결성민요’에서는 손으로 매는 ‘두벌‘과 ’만물‘을 할 때 <민생이(먼생이,긴소리)>를 한다. ‘건쟁이’는 할 수도 안할 수도 있다. 받는소리 ‘어기야하’는 결성면이 지리적으로 바다와 인접하여 어로요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 원본: 홍성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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