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충남10:충남1007
충남1007 / 예산군 삽교읍 창정리 / 모찌는소리
(1993. 11. 11 / 앞: 김창교, 남, 1932)
@ 철뜨럭꿍 철뜨럭꿍 허더니만 또 한 찜만 쪘네
철뜨럭꿍 철뜨럭꿍 허더니 또 한 찜만 쪘네
철뜨럭꿍 철뜨럭꿍 하더니 또 한 찜만 쪘네
우리네가 살며는 한 오백년 살 줄 알고 죽자 사자 애만 써오니
철뜨럭꿍 철뜨럭꿍 하더니 또 한 찜만 쪘네
청춘 하늘에 별도 많지만 우리네 살림살이는 말썽도 많에
철뜨럭꿍 철뜨럭꿍 하더니 또 한 찜만 쪘네
높은 산 상봉에 외로이 선 나무 내 몸과 같이도 외로이 섰구나
철뜨럭꿍 철뜨럭꿍 하더니 또 한 찜만 쪘네
◆ 김창교(남, 1932): 이 마을에서 태어나 3대를 산다. 14세부터 아버지가 작대기로 때리며 반대하는 것을 장구가 좋아 삽교에 있는 학원에 다니며 장고 치는 것을 배웠다. “제일 멋있는 게 장구잽이 일레라구”. 안경을 쓰고 좀 말랐으며 주름이 깊다. 스무살 넘어서 부터 북을 매고 선소리를 하였다. “비오면 신발 한 켤레만 들여 놓으면 된다”고 자기의 가난함을 표현한다.
◆ 당진과 서산을 중심으로 모찔 때 부르는 노래이다. ‘철떠럭궁 철떠럭꿍’은 모를 찔 때 물이 ‘철퍼덕 철퍼덕’ 튀기는 듯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서 들려주는 의성어이다.
» 원본: 예산0401
cn/충남10/충남1007.txt · Last modified: by 127.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