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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충남08:충남0816

충남0816 / 연기군 남면 양화리 / 논매는소리

(1993. 12. 8 / 앞: 조수성, 남, 1909)

@ 에헤헤 어허 허야

어허 허어 허어 야아
에헤헤 에헤 허야
영구대도1) 고목이 되면
어허 허어 어허 허야
어허 허어 어허 허야
꽃이래도 낙화가 되면
오던 나뷔도 아니나 온다
어허 허어 어허 허야아
우리도 다 늙어지면
오던 소리도 아니나 나오네
어허허 에헤허에야
바람이도 너무 불며는
우리네 농사진 것 다 절단 난다
어허허 어허 허야
높은 산이는 눈 날리고
얕은 산이야 재 날리듯
돈 줄 사람은 나 하난데
돈 받을 사람은 빗발치듯하네
어허허 어허 허야
호박은 다 늙어 갈수록
살이나도 찌련마는
사람은 다 늙어가며
본살은 어디로 가고
뼉대귀만 앙상하게
남은 살을 어디가 찾어
어허 허- 어허허 허야
백설같은 헌나부는
어머님에 몽상을 입었나
어허 허- 어허허 허야
으복단장을 할때나 하고
장다리 밭이로 돌아를 든다
어허허 어허허 허야
어허허 어허허 허야
……
(외침)

@ 얼카산하고

얼카 산하고 / 어덜카 산이여
전차 기차 / 다 떠나가는데
구고산 큰애기 / 단봇짐 싸네
어덜카 산이야 / 얼카 산일세
전차 기차 / 떠나가는데
철까치 울구요 / 요내 몸 떠나는데
장모님 딸이 / 우는구나 / 어덜카산이요
그물안에 / 들어니 붕어는
올디 갈디 / 읎건마는
어덜카 산이요 / 에헬카 산일세 / 어덜카 산이요
임자 없는 / 요내야 몸은다
술상머리로 / 오는구나
어덜카 산일세 / 얼카 산이요


1)영구대도: 낭구래도, 즉 나무래도.

◆ ‘아시’, ‘이듬’을 호미로 매면서 하던 소리.

» 원본: 연기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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