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Tools

Site Tools


cn:충남07:충남0712

충남0712 /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솔머리 / 아이어르는소리-"들강 달강"

(1993. 1. 13 / 이소저, 여, 1934)

들깡 달깡 서울 가서
밤 한 되 읃어다
살강1)밑이 묻었났디
새앙쥐다 다 파먹고
껍데기만 남어서
가마솥이 삶으까나
옹솥이다2) 삶으까
조랭이루3) 건지까
함박이루4) 건지까
조랭이로 건져서
할아버지는 껍데기 디리고
할머니는 번데기 디리고
우리 둘이는 알맹이 먹어야겄다


1)살강 : 그릇을 얹어 놓기 위해 시골집 부엌의 벽 중턱에 들인 선반. 2)옹솥 : 옹달솥. 작고 오목한 솥. 3)조랭이 : 조리. 4)함박이 : 나무로 파서 만든 둥근 바가지. 쌀 씻는 데에 주로 씀.

◆ 이소저(여 1934): 이 마을에서 태어나 열아홉에 결혼해 살고 있다.

» 원본: 서천0509


« 충남07 / 아이어르는소리 / 들강달강 / 서천군

cn/충남07/충남0712.txt · Last modified: by 127.0.0.1

Donate Powered by PHP Valid HTML5 Valid CSS Driven by Doku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