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충남06:충남0615
충남0615 / 서산군 음암면 탑곡리 질마재 / 벼드리는소리-죽가래질소리
(1993. 12. 16 / 유광순, 남, 1939)
@ 오헹
오헹 / 잘 나가누나
오헹 / 오헹이여
멀리 뻗쳐서 / 가치1) 들지 말고
높이 들어서 / 잘 디려 봅시다
오헹이여
빗자락허고도 / 쓸목 쫓아서2)
알곡 맹글세 / 오헹
힘들다 말 말고 / 높이 들어서
살살 펴가지고 / 잘들도 해 봅시다
오헹이여
잘들도 허네요 / 바람세 좋구요
산풍에3) 돛 달듯 / 잘들도 헙니다
오헹이요
쓸어나 젖히고 / 높이나 들어서
알곡을 맹급시다 / 오헹이여
살살 펴서 / 높이 들고서
어려워 말 말고 / 막판 일이니
디려나 봅시다 / 오헹이여 / 오헹
높이 들고요 / 바람세 좋을 때
디려나 봅시다 / 오헹 / 오헹이여
어렵다 말 말고 / 높이 들어서
디려나 봅시다 / 오헹
빗자락 드신 분 / 뒷목이나 쓸어서4)
옆댕이로 젖히고 / 알배만 냉겨서
편아 맹글어5) / 힘들다 말 말고
디려나 봅시다 / 오헹
오헹 / 오헹이여
1)가치: 가까이. 2)쓸목 쫓아서: 짚이나 잔 검불 등을 쓸어내려서. 3)산풍: 순풍. 4)뒷목이나 쓸어서: 뒷쪽을 쓸어서 5)편아 맹글어: 무덤 모양으로 만들어.
◆ 벼를 타작한 뒤 죽가래로 퍼 던져서 죽정이를 바람에 날리면서 하는 소리. 이런 일을 '벼를 드린다'고 한다.
» 원본: 서산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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