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0419 / 보령군 오천면 녹도리 / 노젓는소리
(1993. 12. 24 / 앞: 이규인, 남, 1926)
@ 엉차
엉차 / 엉차 / 엉차 / 엉차
오동추야 / 달 밝은 데 / 임의 생각이 / 절로 난다
엉차 / 엉차 / 어허디여차 / 어어어 / 엉차
물싼 목에서1) / 시게들 젓소2)
엉차 / 엉차 / 엉차
빨리 가서 / 물들 보세
조기 잡이 / 그물 가질러
엉차 / 어허디여차
엉차 / 엉차 / 엉차 / 엉차
엉차 / 엉차 / 어허허겨 / 어허허 / 엉차 / 엉차
물발 싸서3) / 주목에4) 갈려면 / 한참 저야겄다
엉차 / 엉차 / 엉차
어여뎌차 / 어어어
엉차 / 엉차 / 엉차
빨리 저서 / 주목에 붙으세
에헤허이겨 / 허어어어
엉차 / 엉차 / 엉차 / 엥차 / 엉차 / 엉차
어허저차자 / 어허디여차 / 어허어
엥차 / 엥차 / 엥차 / 에혀 / 엥혀 / 엥차
어허뎌차 / 어허허 / 어허어어어 / 어어어
에헤 / 엥차 / 에저차 / 엥헤 / 에이데
엥차 / 엥차 / 엥차 / 에이헤이
1)물싼목: 물살이 센 곳. 2)시게: 세게. 3)물발 싸서: 물살이 세서. 4)주목(柱木): 그물을 놓기 위해 바다에 세우는 말뚝.
◆ 이규인(남,1926): 원 고향은 녹도이나 부친이 이사를 나가 홍성군 고도면 하천리에서 태어났다. 여덟살에 녹도에 들어와 62년째 살고 있다. 선대로 7대를 사는 곳이다. 서당을 다니면서 한문과 일본글을 배웠다. 소리도 잘 하고 장구도 잘 친다. 여섯 살 때 굿거리장단을 쳤다. 서른 무렵부터 소리를 메겼다.
◆ 주목망(柱木網)으로 가고 올 때 노를 저으면서 하는 소리. 3톤쯤 되는 배를 7-8명이 저어서 간다.
» 원본: 보령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