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0412 / 보령군 오천면 삽시도리 삽시도 / 노젓는소리
(1993. 3. 25 / 앞: 김연종, 남, 1927)
@ 어야 디야
어야 디야 / 어야 디야 / 어야 디야 / 어허가 / 어야디야
동정 유리 / 청황연은1)
금수죽파2) / 거북 연적3) / 오징어 불러 / 먹 갈어라
양두화필4) / 듬북 풀어 / 뱃진 털어 / 지었을까
어야 디야 / 어야 디야 / 어기여차 / 저어라 저어 / 어야 디야
심차게 / 저어야만 / 싼물을5) / 거슬러 가지 / 어야디야
물결하구 / 놋질하구6) / 싸워보자 / 우리가 / 이길 게다
어야 디야 / 어기야 디야 / 어야 디야 / 어야 디야
산아 산아 / 수영산아7) / 어야디야
날로 두고 / 어디 갔나 / 어야디야
임은 가고 / 봄이 오니 / 꽃만 펴두 / 임으 생각
어야 디야 / 어야 디야 / 어허어가 / 어야 디야
어기야디야 / 어야 디야 / 어허가 / 어야디야
어야디야자차 / 어기여차
힘쥐어 저라 / 저어라 저어 / 어서 저야 / 싼물을 / 것되 가지8)
저어라 저어 / 힘차게 저어 / 어야 디야 / 어야 디야
어기 여차 / 어야 디야 / 어야 디야
간다 간다 / 나는 간다 / 싼물을 / 것되서 / 올라간다
어야 디야 / 어허어 / 어야 디야차 / 어야 디야
“야 화장애야9) 막걸리 갖고 와. 목 말라 죽겠다.“
이놈 먹고 / 힘차게 / 치올라가자
잘도 젓는다 / 저어라 저어 / 잘두 간다
우리 인력 / 누가 당하랴
어야 디야 / 어기여차 / 어기여차
저어 저어 / 빨리 저어
어기여차 / 어야 디야
“야 넘었으면 닻 놔라. 닻 좀 놔“
1)동정유리 청황연 : 동정유리 청홍연((洞庭 琉璃 靑紅硯). 2)금수죽파 : 금수추파(錦水秋波). 3)연적(硯滴). 4)양두화필(兩頭畵筆). 5)싼물 : 물살이 센 물. 6)놋질 : 노젓는 일. 7)수영산 : 수양산(首陽山). 중국 산서성에 있는 산. 옛날에 백이와 숙제가 굶어죽었다는 고사가 있다. 8)것되 가지 : 거슬러 가지. 9)화장 : 배에서 밥 짓는 사람.
◆ 주목망을 설치해 놓고 하루 두 번 썰물 때 고기를 푸러 간다. 배를 타고 가고 올 때 노저으면서 하는 소리다. 배에 7-8명이 타서 노를 젓는다.
» 원본: 보령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