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충남04:충남0401
충남0401 / 당진군 송악면 봉교리 / 논매는소리-덩어리소리
(1993. 12. 17 / 이병기, 남,1936)
@ 어헤야 덩어리
어헤야 덩어리
이팔 청춘에 소년들아
백발 보구서 웃지를 마라
나도 어제는 홍안일러니
오늘 와서는 백발이 됐구나
@ 얼카 뎅이
얼카 덩이 / 어여차 덩어리
엎어놓구 / 잦혀놓구
고루고루 / 손질하면서
마빡에서1) / 땀이 흐르도록
얼카뎅이 / 어여차 덩어리
과부 아주머니 / 엉덩이만큼
처녀 몸에 / 유방만큼
둥굴 둥굴 / 떠엎어서
요리 젖히구 / 조리 젖히구
베포기만 / 삼궈가면서
힘을 써서 / 얼카뎅이
얼카 뎅이 / 어여차 덩어리
얼카 뎅이 / 얼카 뎅이 / 잘도 한다
술 한 잔만 / 더 먹었으면은
더 신나게 / 잘 할텐데
막걸리가 / 나쁜 모냥인지
근력을 못쓰고 / 비실 비실
얼카 뎅이 / 얼카 뎅이야
1)마빡에서: 이마에서.
◆ 이병기(남,1936): 보령군 천북면 신중리에서 태어나 6.25 후 열일곱에 이 마을로 이사와 살고 있다. 농사를 지으며 가축도 조금 키운다. 20대부터 소리를 메겼다.
◆ ‘아시호미질’ ‘두벌호미질’ 할 때 하는 소리. 모심고 보름 후에 ‘아귀더듬이’를 하고 다시 일주일에서 열흘 안에 ‘아시호미질’을 한다. 손으로 훔치는 ‘아귀더듬이’와 ‘만물’에는 <넘차소리>를 한다.
» 원본: 당진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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