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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충남02:충남0215

충남0215 /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개삼터 / 주당맥이소리

(1994. 3. 8 / 앞: 김복수, 여, 1939)

아이구 아이구 아이구 애구 애구 애구
이 가정에는 이미 떠나니라 하옵니다
어서 살려주고 살려줘야지
험석지장1) 객지장2) 들주장 산신주장3) 술주장
맞었다 하옵니다4)
안 살려주면 엎어놓고 데쳐놓고 두집어놓고
귀신발문도 못하게5) 맨들터니
어서 떠나 인내 가옵니다

@ 헤헤라 방아호

헤라 헤라 주장방애 찧제
헤라 헤라 주장잡세 주장
헤라 헤라 주장잡세 주장
헤라 헤라 날주장
흠석주장 잡세 잡세 잡어
헤라 헤라 산주장 잡세
헤라 헤라 끈을 매여 전주자
헤라 헤라 주장잡세 주장
헤라 헤라 주장잡세 주장
헤라 헤라 주장방애 찧체
헤헤라 헤라 주장방애 찧체
헤라 헤라 날주장
주장 잡세 주장 잡아
헤라 헤라 서낭주장
서낭주장 잡어
헤라 헤라 나무주장
기목나무6) 목신 잡세 목신 잡아
헤라 헤라 음석주장
헤라 헤라 주장 잡어 주장
헤라 헤라 다디오 다디오7) 다디오
헤라 헤다지오 헤다지오
헤라 헤라 헤다지오
헤헤라 헤라 헤다지오
다디오 다디오 다디오
나는 이미 떠난 양가
떠나이 떠나인다
자손 내 자손들아
잘있고 잘있거라 나는 갔네
헤라 헤라 주장방애 찧제
살려주고 살려주야지
안 살려주면 엎어놓고 제쳐놓고
어머니 어머니
우레 어머니 살어났네
어서 빨리 들어가옵소서
끔적 끔적 끔적거리네
헤라 헤라 다디오 다디오 다디오


1)험석지장 : 음식지장, 즉 음식을 먹다 들린 귀신. 2)객지장 : 객지에서 들린 귀신. 3)산신주장 : 산에서 들린 귀신. 4)맞었다 하옵니다 : 들렸다 하옵니다. 5)귀신발문도 못하게 : 귀신이 들어오지도 못하게. 6)기목나무 : 괴목나무. 7)다디오 다디오 : 제보자에 따르면 묻어서 다진다는 뜻이라고 함.

◆ 김복수(여 1939): 부리면 정당리 생. 스무살에 이 마을로 시집와 살고 있다. 이 노래는 친정어머니에세서 배웠다.

◆ 초상집 등에 갔다 와서 몸이 갑자기 아프면 주당살이 끼었다고 하여 살을 물리치는 주당맥이 의례를 한다. 환자를 멍석에 말아 죽은 것처럼 하고 절굿대나 작대기를 들고 동네 남자들이 돌아가며 절굿대를 땅에 찧으며 방아찧는소리를 한다. 이를 주장방아라 한다.

» 원본: 금산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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