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충남01:충남0116
충남0116 / 대전시 대덕구 평촌동 새터 / 논매는소리
(1993.7.15 / 정명섭(남,1920))
@ 어널널 상사뒤
어럴럴 상사뒤
국태민안 시화연풍
연연이 돌아온다
이 농사를 어서 지어
부모 봉양을 하여보세
하육처자도1) 하여보세
신농씨 농사법이
천추만대 내려가면
억조창상이2) 다 살아간다
다 되었네 다 되었네
서마지기 논배미가
반달만큼이 남었구나
이 논자리를 어서 매고
저 논배미로 갑시다
어널널루 상사두이
충청도 충북성은3)
주지 가지가4) 열렸고
강남댁 강대추는
아그대 다그대5) 달렸구나
일락서산에 해는 지고
월출동녘에 달 돋는다
제비가 적어도 강남을 가고
참새가 즉어도 알을 낳고
우리 농부는 이래 뵈도
이 농사를 지어가지고
억조창생이 다 먹고 사네
요런 경사가 또 있느냐
1)하육처자 : 하위처자(下爲妻子), 아래로는 아내와 자식을 돌봄. 2)억조창상 : 억조창생(億兆蒼生), 수많은 백성. 3)충북성 : 중복숭, 즉 껍질에 털이 없어 중의 머리처럼 반들반들한 복송아. 승도(僧桃) 복숭아. 4)주지(主枝)가지 : 큰가지와 곁가지. 가지마다. 5)아그대 다그내 : 과일 따위가 다닥다닥 열린 모습을 나타내는 말.
◆ 호미로 논을 매면서 하는 소리. 북을 치지 않거나 좀 빨리 일을 할 때 부른다.
» 원본: 대전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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