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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충북06:충북0620

충북0620 / 청원군 남이면 석실리 산너머 / 모심는소리-"상상사뒤야"

(1993. 1. 29 / 앞: 허엽, 남, 1913. 뒤: 허홍, 남, 1908 외)

@ 에헤야헤 헤헤야루 상상사뒤야

에헤야헤 헤이야루 상상사뒤요
이 논배미 모를 심어 장잎이 훨훨 영화로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터백이1) 노던 달아
저기 저기 저 달속에 계수나무가 서있으니
은도끼로 비어다가 옥도끼로 다듬어서
복역에 주추 세우고 상대로 기둥 세워
상제로 기둥 세우고 삼팔목은 도리2) 얹고
상강연은 대령3) 얹고 개개연목을4) 걸어 놓고
선후 찾어서 산자 얽고5) 오십토로6) 새를 받어7)
인의예지는 기와 덮고 하도낙서8) 단청하니
일육수는 북문이요 이치화 남문이라
삼구금은 서문이요 삼팔목은 동문일세
에헤야 헤헤여라 상상사뒤요
하도낙서 단청하고 양천부모를9) 모셔다가
천년 만년 유택지지 이 아니 명당인가


1)이터백이 : 이태백이. 2)도리 : 좌우의 기둥 위에 걸쳐 얹는 나무. 3)대령 : 대들보. 4)개개연목 : 서까래를 거는 것. 5)산자 얽고 : 서까래에 수수깡으로 얽는 것을 산자 얽는다고 한다. 6)오십토 : 진흙. 7)오십토로 새를 받어 : 진흙을 이겨서 까는 것으로 그 위에 기와를 얹는다. 8)하도낙서(河圖洛書) : 하도는 옛날 중국의 복희씨 때에 황하에서 용마가 가지고 나왔다는 쉰 다섯 점의 그림이고, 낙서는 옛날 중국 하(夏)나라의 우(禹)임금이 치수(治水)할 때 낙수(洛水)에서 나온 신귀(神龜)의 등에 있었다고 하는 마흔 다섯점의 글씨를 말하는데, 하도와 낙서는 주역의 기본 이치가 된다. 9)양천부모 : 양친부모.

» 원본: 청원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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