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충북06:충북0606
충북0606 / 청원군 문의면 도원리 도황골 / "부엌에라구 디리다 보니"
(1993. 1. 26 / 강청룡, 여, 1919)
부엌에라구 디리다1) 보니
솥두방 꼭배기2) 요절을 하구
마루 밑구녘 디리다 보니
나무깨 꼭배기3) 요절을 하구
방이라구 디리다 보니
빈대란 놈은 피리를 불구
베룩이란 놈은 낯짝을 들구
웃방에라구 올려다 보니
홍두깨란 놈은 허리를 앓구 나자빠졌구나
1)디리다 : 들여다. 2)솥두방 꼭배기 : 솥뚜껑의 꼭지(손잡이). 3)나무깨 꼭배기 : 나막신 코.
◆ 옛날에 며느리가 하도 게을러서 시아버지가 며느리 흉보는 노래라고 한다. 집안에 물건들이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 원본: 청원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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