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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충북05:충북0512

충북0512 /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내구 / 논매는소리-"에헤에 어허야"

(1993. 12. 22 / 앞: 임원섭, 남, 1918. 뒤: 맹승호, 남, 1924 외)

@ 에헤에 에헤야 에헤이 에야호

에헤에 어허야 에헤이 에야
천하지대본은 농사밖에 또 있느냐
이 논자리 심어 놓아 장잎이 훨훨 영화로다
부모님 봉양도 하련만은 나랏님 진생이 늦어간다
사해창상 농부님들 이내말쌈 들어보소
이 논자리 얼른 매고 장구배미로 넘어가세
좌에 우에 가는 농부 처진 농부를 꺼올리게1)
호미잽이 농부도 손을 주고 김잽이 농부도 손을 주게2)
잘도하네 잘도하네 우리농부들 잘도하네
산넘이 꼭대기 기화를 붙여 점심챔이 늦어간다3)
술도 먹고 담배 피고 손발 씻구서 쉬어하세


1)좌에~꺼올리게 : 선소리꾼이 왼쪽과 오른쪽의 양옆에서 매는 농부보고 가운데에서 매고 있는 복판을 도와서 끌어 올려 주라는소리이다. 2)호미잽이~손을 주게 : 호미잽이는 오른쪽이고 김잽이는 왼쪽이다. 3)산넘이~늦어간다 : 해가 중천에 떠 올라 뜨거운데도 참이 나오지 않는다는 뜻으로 참이 나올 시간이 지났다는 의미라고 한다.

◆ 임원섭(남,1918): 토박이로 어려서부터 농사를 지었다. 앞소리는 스물다섯살 무렵부터 메기기 시작했고 소리를 하지 않은 것은 한 20년 되었다고 한다. CD에 수록된 노래 외에 모찌는소리, 모심는소리 등의 농요와 상여소리, 회다지소리 등의 앞소리를 메겼고 아라리, 고사반 등을 불렀다.

» 원본: 진천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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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충북05/충북0512.txt · Last modified: by bero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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