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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충북05:충북0502

충북0502 / 중원군 신니면 마수리 마제 / 모심는소리-아라성

(1993. 1. 7 / 앞: 지남기, 남, 1925. 뒤: 박순석, 남, 1934 외)

@ 아라리야 아라리요 아리랑 어헐싸 아라송아

아라리요 아라리요 아리랑 얼싸 아라송아
이 못자리에 모를 씻어1) 저 논배미다 옮겨 심을 제
이 논배미다 모를 심어 장잎이 훨훨 나서 영화를 보세
높은 들에는 밭을 지고 깊은 들에는2) 논을 져서
오곡잡곡에 농사를 지을 제 해마다 연연이 풍년만 오거라
이 농사를 지어내서 부모님 봉양을 한 연후에
처자식 호구를 한 연후에 태평성대를 누려나 보세


1)이 못자리에 모를 씻어 : 모를 뽑아서 뿌리에 묻은 흙을 씻어내는 것을 말한다. 2)들 : 평지의 물 많은 곳을 말한다.

◆ 지남기(남, 1925): 괴산군 불정면 예령리 태생으로 목도국민학교를 4학년까지 다니다 중퇴하고 열세살부터 안성의 남사당패를 4년 동안 따라다니며 노래와 무등, 법고 등을 배웠다고 한다. 그 이후에 인천, 영등포 등의 공장에서 일했고, 열아홉살에 일본에 갔다가 해방이 되고 나와 마수리에 정착하여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은 스물여덟살부터이다. 상쇠로서 별백중을 쫓아다니기도 했고 어느 스님에게서 고사덕담을 배워 절걸립을 다니기도 했다. 이곳 농요가 1994년에 충청북도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예능보유자가 되었다. CD에 수록된 노래 외에 상여소리, 회다지소리 등의 앞소리와 말뚝박는소리, 고사덕담 등을 불렀다.

◆ 곡조는 영남지역의 모심는소리인 '등지소리'와 같은 '아라성' 계통이나, 메기는 소리의 사설은 전형적인 '등지소리'에서 많이 흐트러져 있다.

» 원본: 중원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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