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충북04:충북0417
충북0417 / 중원군 노은면 수룡리 천룡 / 상여소리
(1993. 1. 5 / 앞: 홍승옥, 남, 1924. 뒤: 홍화선, 남, 1921 외)
@ 오호 호하 에헤이 호호
가요 가요 나는 가요 인제 가면 언제 오나
명년 삼월 호시절에 잎이 피면 오시려나
어허 호하 너리넘차 너호
저승길이 머다더니 대문밖이 저승일세
일가친척 많다더니 대신 갈 분 전혀 없네
아이구 답답 내 신세야 인제 가면 언제 올까
먹을 것도 못 다 먹고 입을 것도 못 다 입고
영결종천 떠나가네 가요 가요 나는 가요
어허 호하 너리넘차 너호
아침나절 성튼 몸이 저녁나절 병이 들어
바늘같은 약한 몸에 황소같은 병이 드니
황우같은 장사라도 아니 갈 배 전혀없네
어허 호하 너리넘차 너호
병풍에 그린 닭이 홰를 치면 오시려나
노구솥에1) 삶은 밤이 싹이 나면 오시려나
원통하고 가련하다 인제 가면 언제 오리
어허 호하 에헤이 너호
가요 가요 나는 가요 영결종천 떠나가네
@ 어허이 허호
어허이 허호
너리넘차 너호
어서 빨리 올러가세
불연 장례 도단하니
턱만 올러 쉬어가세
숨도 가쁘고 목도 말러
한 잔 먹고 쉬었다 가세
1)노구솥 : 들고 다니는 작은 솥.
◆ 평지에서는 느린가락으로 부르다가 비탈길을 오를 때에는 자진가락으로 부른다.
» 원본: 중원0110
cb/충북04/충북0417.txt · Last modified: by 127.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