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충북04:충북0415
충북0415 / 중원군 노은면 수룡리 천룡 / 모심는소리-아라성
(1993. 1. 5 / 앞: 홍승옥, 남, 1924. 뒤: 홍화선, 남, 1921 외)
@ 어러리야 어러리요 어러렁 에일싸 어러리야
어렁 어렁 어러리요 어러렁 에일싸 어러리야
여기 꽂고 저기 꽂고 삼배출 자리루 꽂아만 주게
이 논배미다 모를 싱궈 부모에 봉제사 하여를 보세
왼달같은 이 논배미 반달만치만 남었으니
목 마르면 술 마시고 허리가 아프면 쉬어서 하세
어렁 어렁 어러리요 어러렁 에일싸 어러리야
엊그저께 심으네 모가 일추나 월장에 잘 자랐네
어느새 육칠월을 달아서 황금에 빛이나 솟아나 오른다
황금같으내 베를 비어서 일추나 월신에1) 타작만 기다리네
1)일추나 월신 : 일취월장(日就月將).
◆ 홍승옥(남, 1924) : 토박이 농민. 열여섯 살부터 장정 대접을 받으며 앞소리를 메겼다. 마을 사람인 신승남에게서 농요 외에 상여소리를 배워 지금도 초상이 나면 소리를 한다. 한 때 씨름을 좋아해 논매기가 끝나고 백중놀이를 찾아 진도까지 다녔다고 한다. 벼농사와 땅콩, 고추농사를 짓고 있다.
◆ 후렴구의 곡조가 경상도 모심는소리인 등지소리에 가까운 '아라성' 계통이다.
» 원본: 중원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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